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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계양문화원, ‘2025 달빛가득 부평향교’ 음악회 성황리 마무리

윤환 구청장 “향교를 통한 전통 계승과 구민 화합 지속 지원”

 

[ 한국미디어뉴스 황영수 기자 ] 인천 계양문화원(원장 신선호)은 지난 6일 부평향교에서 열린 ‘달빛가득 부평향교’ 행사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 5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대표 교육기관이자 제향 공간인 부평향교를 배경으로, 보름달이 뜨는 가을밤에 전통문화와 현대 예술을 결합해 선보인 야간 프로그램이다. 대성전에서 열린 달빛 음악회에서는 ‘두 번째 달’, 소리꾼 김무빈, 퍼포먼스 그룹 ‘마블러스모션’, 전통무용단 ‘홀씨무용단’ 등이 참여해 풍류와 해방, 배움을 주제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 당일 부평향교 입구에서는 ‘부평향교 매직큐브 만들기’, ‘선비 촛대 꾸미기’ 등 이색 체험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향교 해설 프로그램 ‘하하 호(互)호(好) 웃음꽃 피는 밤’ ▲유생고사를 체험하며 선비 정신을 배우는 ‘달빛가득 어(語)드벤처’ ▲라탄 조명 제작 ▲세책례 의미를 되새기는 보자기 가방 만들기 ▲글라스 아트 화병 만들기 등 부평향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부평향교와 지역 문화유산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공연과 체험이 모두 흥미로워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환 계양구청장은 “부평향교는 계양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전통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계양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화합과 문화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부평향교 활용사업 ‘흥겨워, 흥(興)! 부평향교’는 10월에는 ‘부흥(復興) 조선, 선비들’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계양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