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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익산에서 만나는 장애인의 권리와 삶

9월 11~12일,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성과공유회' 개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익산에서 장애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공감을 이끌어낼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익산시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솜리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 성과공유회'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을 추진한 사단법인 사랑의손길새소망이 주관하며, 20명의 중증장애인이 사업을 통해 만들어낸 삶과 권리의 기록을 시민과 공유한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일자리사업 수행을 넘어 권익옹호 피켓 활동, 인식개선 캠페인, 예술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넓혀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다양한 활동 중 특히 문화예술 활동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다.

 

중증장애인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회화, 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에는 장애인의 일상과 경험, 사회를 향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애는 보호의 대상이 아닌 사회의 주체'라는 의미를 전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격차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장애인이 보호받아야 할 존재라는 편견을 넘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사회 구성원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