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9월 5일 화재조사 전문성 강화와 대외 신뢰도 제고를 위한「2025년 화재조사 연구논문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인천소방본부 산하 11개 소방서를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별 연구반이 최신 화재감식 기술과 현장경험 등을 바탕으로 약 3개월간 연구한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제1권역(중부, 남동, 미추홀소방서) 연구반의「AI를 활용한 화재조사 현장 편의성 향상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논문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화재조사에 접목하여 조사 효율성과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등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학술적 가치와 독창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소방청 주관「2025년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 인천소방본부 대표 논문으로 출품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특별히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고 엄정한 평가를 위해 심사위원단도 탄탄하게 구성하였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정석환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사승훈 박사, 방재시험연구원 최기옥 박사가 심사위원을 맡았다.
또한 연구논문 발표와 함께 전문가 강연도 열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사승훈 박사는「최신 화재조사 기법과 연구 동향」을 강연하고 방재시험연구원 최기옥 박사는「재현실험과 연계한 화재 원인 규명사례」를 주제로 강연하여 참가자들에게 최신 연구성과와 실제현장 적용방안을 공유했다.
인천소방본부 본부장은“이번 발표대회는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과학적 연구로 발전시키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앞으로도 화재조사관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화재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