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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진양호 숲기운 담은 ‘맨발길’ 조성

숲과 호수담은 맨발걷기 힐링공간 기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진주시는 진양호의 숲과 호수가 지닌 치유 에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의 우약정 산책길을 ‘맨발걷기(어싱, Earthing)’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300m에 달하는 걷기 좋은 ‘진양호 맨발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맨발길 조성은 진양호 내 우약정 주변을 순환하는 약 300m 구간의 우약정 산책로에 대해 맨발걷기의 전국적인 유행에 발맞춰 재정비의 필요성과 시민요구가 증가한데다 진양호가 지닌 숲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진양호 맨발길’은 지난해에 조성된 우약정에서 하모놀이 숲까지 이어지는 돌담길의 단풍나무와 수국, 맥문동, 팜파스 등의 계절감을 살린 초화를 따라 산책하며 진양호의 볼거리를 더욱 다채롭게 한다.

 

또한 진주시는 진양호의 기존 산책로를 정비하고 꽃무릇을 심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숲 가꾸기의 연차적 시행을 통해 편백나무 피톤치드 등 건강 증진을 위한 쾌적한 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양호공원에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건강과 힐링 장소를 제공하는 등 생태 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숨 쉬고 즐길 수 있는 녹색 문화공간 진양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