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22일(금) 운서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10월 착공된다고 밝혔다.
운서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사업은 지난 2023년 확정되었으나, 그간 구조안전성 점검과 설계용역 변경 등으로 늦어졌다. 그러나 지난 6월 드디어 막바지 단계인 설계안전성 검토 작업에 돌입해 착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예정대로 설계안전성 검토가 끝나면, 올해 10월 운서역 2번 출구에 상하행 방향으로 두 대의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가 시작되고 내년 상반기 중 이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운서역은 이용객 특성상 공항 이용을 위해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아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제기되어왔다.
특히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연간여객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면서, 운서역 일일 이용객 수 역시 `21년 11,070명에서 지난 7월 하루 평균 20,427명으로 약 85% 증가한 상황이다.
이에 배준영 국회의원은 인천시 경제청, 인천시 중구청 등과 협의를 통해 15억 원 사업 전액을 경제청에서 부담하고, 중구청이 사후관리를 맡는 구조로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이끌어냈다.

’23년 7월에는 경제청, 중구청, 공항철도와 운서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관련 실무 협의를 주재해 논의를 시작했으며 ’23년 8월에는 관계 기관과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냈다.
’23년 9월에는 ‘운서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청회’를 개최해, 인천시 경제청과 중구청의 협의 내용, 에스컬레이터 설치 계획을 알리고,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운서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에스컬레이터 10월 착공 소식에 배준영 의원은 “영종을 오가는 통행료 만큼이나 영종국제도시 내 생활편의시설 설치 사업 역시 중요하다”며, “내년 준공까지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해 에스컬레이터 차질없이 설치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배준영 의원은 “예상치 못했던 구조안정성 문제로 사업 추진이 지연된 만큼, 남은 공사일정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