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광진구 소속 보디빌딩 선수단이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 Mr&Ms Korea’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전국 정상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보디빌딩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IFBB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권위 있는 무대였다.
광진구 보디빌딩 선수단은 출전한 5명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서교 선수는 미스터코리아 -90kg 체급과 세계선수권대회 -180cm 체급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 안정된 기량을 입증했다. 백재욱 선수는 두 대회의 -175cm 체급에서 은메달 2개를, 김태원 선수는 -164cm 체급과 -168cm 체급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이어 이신재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171cm 체급에서 금메달을, 권오윤 선수가 미스터코리아 -168cm 체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팀의 성과를 빛냈다. 선수단 전체가 각자의 무대에서 최선을 다한 끝에 만들어낸 값진 결과로, 광진구 보디빌딩의 높은 수준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1996년에 창단한 선수단은 이강선 코치를 중심으로 6명의 선수로 구성돼 매년 주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IFBB 아시아선수권대회와 미스터코리아 대회 등 명망 있는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획득하며, 창단 이래 최고의 성과를 기록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선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5월 미스터서울 대회에서는 대상과 3종목 금메달을 수상하며 변함없는 경쟁력을 증명했다.
한편, 선수단은 8~9월에 걸쳐 광진구청 직원 대상 PT 교실 등을 운영하며, 구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출전 선수 전원 입상이라는 값진 결과는 선수들의 땀과 노력은 물론,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뒷받침해 온 코치진 등 여러 구성원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