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영주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자치기구연합(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동아리) 소속 청소년 33명은 지난 8월 9일 지역사회 연계 소통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팬텀’을 관람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영주지구위원회(회장 조성래) 주관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청소년자치기구연합은 평소 지역 내에서 다양한 청소년 참여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해 온 주체들로, 이번 서울 문화예술 체험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문화감수성 함양과 진로탐색, 또래 간 유대감 강화라는 다면적인 교육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청소년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대형 공연장에서의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공연예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문화감수성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무대의 웅장함과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는 청소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공연을 관람한 김○○(16세, 대영중) 군은 “기대 이상으로 무대가 크고 화려했으며, 생동감 넘치는 공연이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영주지구위원회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공연예술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또래와 함께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접하며 폭넓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경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가꿔나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