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과 면담을 갖고, 경남도의 2026년도 주요국비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중앙정부의 예산 편성 과정에서 경남도의 미래전략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현안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부지사는 특히 경남이 조선․방산․원전 등 세계적 제조 기반을 보유한 만큼, 인공지능(AI) 기반의 지역 제조 산업 혁신을 위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이와 함께 경남의 국가 우주항공산업 거점 도약을 위한 우주항공산업 전담기관 설립, 국산화 핵심기술 개발 등 핵심사업들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재정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에 건의한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 인공지능(AI) 핵심 분야 :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고도화 및 확산 (72.5억 원), △제조산업 특화 초거대제조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 (62억 원)
• 우주항공·에너지·방산 관련 : △우주용 전력반도체 국산화 핵심기술개발 (33억 원),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립 타당성 용역 (2억 원), △AAV 내추락 시험평가 기술개발 (15억 원)
• 보건․복지․교육 관련 : △국립남부청소년수련원(AI SPACE) 건립 (3억 원)
김 부지사는 “국가 성장의 새로운 동력 마련을 위해 인공지능(AI) 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 산업의 혁신이 절실하다”며, “지방의 활력을 살리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