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동래구는 지역 문화유산인 1934기차동래역 전시관(낙민로 28)과 연계하여 ‘동래와 같ː이(가-치)’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휴관일을 제외한 8월 8일부터 15일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운영 기간 동안 매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광복의 바람’ 태극기·무궁화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재료 나눔 행사와 광복절 기념 특별 강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는 8월 8일을 시작으로 13일과 15일 총 세 차례 걸쳐 진행되며, 회차별로 약 15명 내외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어 8월 14일에는 동래·연제구 재향군인회(회장 이규석)가 안락동 서원시장 일대에서 태극기 나눔 행사와 함께‘태극기 달기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재향군인회 회원들은 시장 내 상가 곳곳에 직접 태극기를 게양하고, 태극기 나눔 행사와 함께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올바른 태극기 게양법을 설명하며 주민들과 활발히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광복절 당일인 8월 15일에는 부산시 주관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오전 10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장, 교육감, 각 구청장·군수, 광복회원 등 약 1,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동래구는 경축 행사 종료 후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모시고 오찬 간담회를 마련해 감사와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예우를 다할 예정이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모든 국민이 자유와 독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기억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그 숭고한 정신이 후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