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은 8월 6일(수)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김영배·서왕진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지방의회 역량강화 세미나’를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술과 제도를 동시에 아우르는 지방의정 발전 전략을 통해, 지방의회의 실질적 자치권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중앙-지방 간 제도적 협력의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두 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지방의정 AI 비서시대 :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방의정 혁신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경기도의회 최명순 정책지원팀장이 첫 번째 발표를 진행했고, 이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희진 지방의정연구센터장이 ‘지방의회,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다시 서다 : 자치권 회복과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입법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전문가 토론은 건국대학교 소순창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강혜석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김건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분권제도실 연구위원 △김민성 한국IBM 상무 △김찬희 경상남도의회 연구팀장 △김태영 경희대학교 교수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준식 행정안전부 선거의회자치법규과장 △임정빈 성결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제도 개혁과 기술 혁신을 아우르는 지방의회의 역량강화에 있어 AI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방의회법’ 제정과 관련해 정책적 대안들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영배 의원은 “오늘 세미나가 지방의회의 미래를 향한 담대한 상상과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왕진 의원은 “지방의회의 혁신은 단순한 변화가 아닌 주민 신뢰 회복과 성숙한 민주주의 실현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단지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장을 넘어서, 지방의회의 개혁적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은 지방의회의 역량 제고와 제
도 개선을 위해 실천적인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소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984년에 설립된 정책연구기관으로 지방자치 관련 국정 과제 개발, 정책, 제도 입안을 주도하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비전 제시 및 자문, 경영 진단 및 컨설팅 등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연구 기관이다. 연구원은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중추적 기관으로서 지금까지 수많은 연구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지방자치 행정의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자치 분권과 균형 발전 관련 학문적 기반을 구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