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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삼승면과 함께한 여름방학... 충북대생들의 따뜻한 실천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과 간호대학 학생 60여명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삼승면 일원에서 연합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와 지역 노인들의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은 이틀간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다양한 현장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2개 조로 나뉘어 △망고농장에서 유인끈 제거 및 스프링클러 정비 작업 △블루베리 농장 제초작업을 실시하며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망고농장을 운영하는 강영기 씨는 “더운 날씨에도 학생들이 쉬지 않고 도와줘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청년들이 있어 농촌에 희망이 느껴진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학생들은 이후 원남1리에서 3리까지 각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예방 교육 △만성질환 안내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을 살피며 지역 노인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권민기, 유시현 학생회장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께 실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주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순 삼승면장은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우리 지역을 위해 봉사해 준 학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하루가 지역 농민과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충북대학교는 이번 연합 농촌봉사활동을 계기로 전공 기반의 실천 중심교육과 지역사회 연계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