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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경남도, 조류인플루엔자(AI) 평시방역체계로 전환…방역관리 지속 추진

AI 위기경보 ‘관심’ 단계로 하향...상시 예찰·검사 및 농장 점검 등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하여 추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상남도는 7월 31일부로 도 자체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계 하향조정 조치는 김해시를 비롯한 전국 모든 방역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되고 하절기 고온으로 인한 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짐에 따른 것이다.

 

지난 '24~'25년 동절기에는 전국적으로 47건이 발생했으며 올해 6월에는 충남 서산과 경남 김해에서 추가로 발생했다.

 

6월 AI 발생 사례에서 보듯 연중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경남도는 관심 단계로 하향된 이후에도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하여 방역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 전업규모 가금농장 대상으로 8월까지 방역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조치가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보완 조치와 법정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행정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도 경남도 상시 예찰·검사 계획에 따라 축종별 정기검사와 농장 예찰을 지속 시행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농가 자율 소독과 공동방제단(86개 반) 소독지원을 병행하여 추진한다.

 

아울러,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역량강화를 위해 농가 교육도 추진한다. 9월 중 진주와 거창지역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가금 사육농가 대상으로 방역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여름철 고온기에는 AI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김해 사례에서 보듯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라며, “경남도는 농가 대상 방역수칙 지도와 함께 예찰·소독 등 방역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