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울산

‘울산광역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 울산광역시 원전 산업 육성 방안 토론회 개최

공진혁 위원장,“원자력 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통한 원전 산업 인력 양성 등”논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 공진혁 위원장은 7월 22일 오전 10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산광역시 원전 산업 육성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민, 학계, 원전 관련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원자력 산업단지 조성 및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통한 원자력 산업 인력 양성 방안 등을 공유했다.

 

공진혁 위원장은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추진 중인 가운데,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이 개원되면서 원전 산업의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단순히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을 넘어 원자력 복원이라는 가치가 큰 산업 영역을 더함으로써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과 연계한 시너지를 창출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원전 산업 단지 조성을 통해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를 통해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전문가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제1발제자인 이경우 울산연구원 실장은 ‘울산 원자력 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주제로 정부의 원자력 산업 육성 정책 동향, 국내외 원자력 산업단지 조성 사례 등을 공유하며 “울산이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지역과 국가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제2발제자인 김희령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는 ‘미래 전력 수요 기반 원전 확충에 따른 유니스트의 원자력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방향’이라는 주제를 통해 연구개발 현황과 차세대 원자력 및 원전 해체 기술 인력 확보를 위한 지역 대학과의 협업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은 공진혁 위원장을 좌장으로 △울산시 에너지산업과 손성동 과장 △울산시 일반산단과 한승완 과장이 참석해 원자력 산업단지 조성 계획 및 기대효과, 지역 대학을 통한 원전 산업 특화 인력 양성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진혁 위원장은 ”원전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 유치 및 신산업창출이 이루어지면 지역의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지역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이 정책에 적극 반영돼 ‘새울 5·6호기 신규 원전 유치 성공’은 물론 원전 산업이 지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