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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파주시, 과대․과소학교 특색교육 현장 점검 실시

맞춤형 특색교육으로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선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7일 '2025년 과대·과소학교 특색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교하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과 교육 효과를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파주시 내 지역별 학생 불균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각 학교의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는 맞춤형 특색교육 지원 사업이다.

 

올해 초 11개 학교가 공모에 참여했으며, 과소학교 4개(교하초, 장파초, 도마산초, 파주중), 과대학교 1개(산내초)가 선정됐다.

 

해당 사업을 통해 장파초등학교는 기초학력 향상교육, 도마산초등학교는 체험형 진로교육, 파주중학교는 오케스트라 및 기초학력 향상교육, 산내초등학교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인문학 교육 등 각 학교마다 맞춤형 특색교육을 발굴하여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교하초등학교는 ‘1인 1기 예술활동을 통한 꿈이 빛나는 교하’를 주제로 뮤지컬 기반의 표현 예술 활동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생 개개인의 관심과 역량을 고려한 수업을 통해 예술적 경험과 자기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 증진, 협업과 소통 능력 함양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파주시는 학교 관계자 및 담당 교사와 함께 수업 운영 현장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면밀히 살폈다. 교하초는 전교생 60명의 소규모 학교로서, 문화시설 접근성이 낮고 예술교육 참여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뮤지컬 교육과 자율동아리 활동, 지역사회와 연계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추후 수업 과정을 통해 만든 결과물로 교내 발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유입을 증가시키기 위한 우리 학교만의 특색교육을 고민하던 중에 이번 사업이 큰 도움이 됐고, 지속적으로 유지됐으면 좋겠다”라며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자기표현 능력과 자신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고 전했다.

 

최희진 평생교육과장은 “교하초는 특색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수성, 자존감을 함께 성장시키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라며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과대·과소학교 특색사업의 운영 개선 방향을 다각도로 보완해 지역 간 교육 형평성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