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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대문구의회 서호성 의원, 5분 발언 경계석 재활용 확대, 하천 진출입 차단 실효성 제고 촉구

보차로 경계석 재활용 늘려 예산 아끼고, 환경 보호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대문구의회 서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홍제3동·홍은1·2동)은 제30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차도 경계석 재활용 확대와 홍제천·불광천 진출입 차단 운영 실효성 강화를 촉구했다.

 

이날 첫 주제로 “보차도 경계석을 두세 동강 내서 폐기하는 공사 현장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며 “자원을 버리지 말고, 재가공 통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 환경적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서 의원은 지난 22년 이 같은 문제를 지적, 이후에 경계석 재활용은 연간 약 1,100m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지금까지 약 1억 원의 예산이 절감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에 재활용 비율을 더 강화하고자 “미끄럼이나 변색 등 품질에 일부 문제가 있는 경계석도 기준에 맞게 가공하면 충분히 다시 활용할 수 있다” 며 “단순한 예산 절감을 넘어서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 차원에서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발언한 주제는 “최근 우천 시 하천 진출입 차단이 실제 위험 수준과 관계없이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사례”를 언급, 개선을 요구했다.

 

서 의원은 “비가 그치고 수위도 높지 않아 하천 내 통행에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도 차단기가 계속 내려져 있었다” 며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주민 입장에서 불편함은 물론이고 행정에 대한 신뢰가 낮아져 오히려 진짜 위험한 상황에서 차단기 경고가 무시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기상 상황에 따라 ‘폭우 예상’, ‘주의 요망’과 같은 단계별 안내 표지판을 활용하는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 며 “주민과 행정 간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실질적이고 체감가능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고 있는 만큼, 지역 차원의 대응도 보다 정밀하고 신뢰받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서호성 의원의 지적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