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충남교육청은 7월 21일(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당진 지역 교육현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본청 직원 20여 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당진지역은 7월 16일부터 17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평균 누적 강수량 377.4㎜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주택·상가 침수, 도로 파손, 농작물 피해 등 광범위한 재산 피해는 물론, 교육시설 전반에도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같은 부지 내에 위치한 용연유치원과 유아체험교육센터는 운동장은 물론 교사동 내부까지 빗물이 유입돼 교구와 기자재가 다수 훼손됐고, 인근 산에서 유입된 토사로 인해 일부 시설이 파손되는 등 학사 운영이 불가능한 수준의 피해를 입었다.
충남교육청은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한 뒤, 본청 복구 인력을 현장에 직접 투입하여 교직원들과 함께 침수 물품 정리, 잔여 오염물 제거 등 긴급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복구 진행 상황에 따라 지속적인 현장 지원과 행정적 뒷받침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당진 지역 교육현장의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며 “교육청이 중심이 되어 조속한 복구를 완료하고, 학생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