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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의회 서영권 의원, ‘경사형 승강기 도입 토론회’ 개최

초고령사회 마산합포구, 고지대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 논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 서영권 의원(자산·교방·오동동·합포·산호동)은 지난 7월 9일(수) 오후 2시, 창원시의회 제2별관 대회의실에서 '경사형 승강기 도입을 통한 이동권 보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마산합포구 원도심 고지대 지역(성호동, 교방동, 자산동 등)의 주거지 접근성 문제를 중심으로, 경사형 승강기 도입의 타당성과 지역 실정에 맞는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토론회에는 글로컬건강도시경남연구원을 비롯한 전문가,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부산 동구의 실제 도입 사례와 이용자 만족도(85%)에 대한 실증자료도 공유됐다.

 

서영권 의원은 “마산합포구는 고령 인구가 27%를 넘는 대표적인 초고령지역으로, 단순한 인프라가 아닌 ‘이동권 복지’가 절실한 곳”이라며, “경사형 승강기는 건강권, 생활권,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영권 의원이 마산합포구 고지대의 이동 불편 문제를 포착하여 ‘경사형 승강기’라는 정책 대안으로 구조화해 시정 의제로 끌어올린 데서 출발했다. 단순 민원 대응을 넘어 관련 전문가가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공론장을 기획한 대표 사례로, 정책 형성 초기 단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의미 있는 의정활동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영록 부위원장도 참석해, 도시 인프라의 공공성과 체감도를 높이는 정책 논의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의미를 더했다.

 

서영권 의원은 “이동이 불편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번 토론회가 지역사회에 널리 공유되고, 실제 정책 실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