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청주시정연구원은 지난 27일 연구원 회의실에서 ‘2025년도 연구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자문위원회는 중앙정부, 국책연구기관, 학회, 대학, 경제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인사 20명을 새롭게 연구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청주시정연구원의 연구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연구자문위원회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새정부 출범에 따른 청주시 대응 방향’과 ‘청주시 4개구 발전방안’ 발표, 그리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오명근 연구본부장은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새정부 출범에 따른 청주시의 대응 전략과 향후 발전을 위한 주요 연구과제 제안 내용을 발표했다.
자문위원들은 에너지, 청주국제공항, 첨단산업단지, 탄소중립, 특례시, CTX, RE100, 교통, 일자리, 삶, 경쟁력 등 다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청주시의 미래를 논의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에너지 대응과 첨단산업 육성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교통 분야에서는 CTX 노선의 적기 착공과 청주국제공항 경제권 구체화 방안이 논의됐다.
행정·재난 관리 분야에서는 국가안전 시스템 개편에 따른 청주시 재난대응체계 점검과 산불, 수해, 싱크홀, 항공사고 등 다양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청주형 종합대응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제안됐으며, 사회정책 분야에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정착 기반 강화, 청년 이탈 방지 대책의 필요성이 언급됐다.
공간 분야에서는 정주여건 개선과 지방분권형 지역개발 체계 강화, 청주교도시 이전부지 개발, 원도심 재편 등 도시재생사업을 CTX 노선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환경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및 RE100 등 탄소중립 가속화에 따른 추진계획 수립과 미호강 프로젝트의 체계적 추진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청주’ 브랜드화와 새정부의 문화예술 진흥 및 K-컬처 고도화 정책에 맞춰 청주형 문화예술·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원광희 원장은 “이번 연구자문위원회는 새정부의 주요 정책동향을 논의하고, 청주시가 앞으로 준비해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주시가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단기 및 중장기 현안에 대한 선제적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