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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상국립대학교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 ‘2025 로컬리티 학생경진대회’ 개최

로컬콘텐츠 발굴단, 지역 문제 해결사를 찾아라!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단장 송인방)은 6월 19일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2025 로컬리티 학생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상국립대학교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주관해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검증하는 자리였다. 사업단은 2025년 사업계획에 따라 교과와 비교과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번 학생경진대회는 그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 대회는 로컬콘텐츠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창업 인재 육성을 목표로 로컬 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성과 발표 무대였다.

 

대회에 참여한 11개 팀(로컬어벤져스, 달항아리 아트뮤즈, 산들인, 지푸라기, 화사연화, Art4Us, 마중이, Saviors, 4U, 서경농주, 막심)은 지난 4월 로컬콘텐츠 발굴단으로 선정된 이후 약 3개월간 로컬 아이템 사업화 훈련과 실습을 거쳤다. 학생들은 교과과정에서 배운 창업이론과 현장 적용 능력을 기반으로 지역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해결책을 고안하는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번 대회 심사는 설병문 경상국립대학교 창업학과 교수, 유경숙 ㈜쓰리디랩코리아 대표, 권진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술창업실 기술원이 맡아 공정하고 심도 있는 평가가 이루어졌다. 심사위원들은 참가팀들의 문제의식, 창의성, 실행 가능성, 지역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서경농주팀과 Saviors팀이 차지했다. 서경농주팀은 ‘서부경남의 사계절을 담은 지역농특산물 발효주 및 증류주’ 프로젝트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Saviors팀은 악취 차단 및 저감 솔루션 ‘스멜가드’를 통해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우수상과 장려상 등 다수의 수상팀이 선정돼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문제 해결 가능성을 증명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정태성 학생은 수상소감에서 “그동안 우수한 지역 자원이 외부에 널리 알려지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이번 로컬콘텐츠 발굴단 활동으로 우리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발표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송인방 사업단장은 “이번 상반기 로컬리티 학생경진대회는 단순히 아이디어를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창업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무대였다.”라며 “이러한 경험이 축적돼 하반기 경진대회와 로컬콘텐츠 사업화 프로그램에서도 더욱 성숙한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