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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자원봉사센터, 두 번째 지역 활력 프로젝트 펼쳐

‘하동으로 열기, 잇기 맺기’ 두 번째 지리산권 활동 전개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하동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북천·옥종면 일원에서 지역 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 ‘하동으로 열기, 잇기, 맺기’의 두 번째 활동을 진행했다.

 

‘지역 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는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의 변화로 발생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한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이다.

 

하동군은 산, 강, 바다가 있는 삼포지향의 지역으로서 총 4개 권역(녹차문화권, 지리산권, 섬진강권, 남해바다권)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에는 화개면 일원에서 첫 번째 녹차문화권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산을 주제로 한 이번 지리산권 활동에는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다달이 하동 협동조합, 경상남도 자원봉사 청년봉사단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지리산권 활동지 내에 산불 피해 지역이 포함됨에 따라, 참여자들은 지역 재생과 산림 조성을 위해 나무 심기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나무 심기에는 경상남도 청년봉사단과 군 자원봉사협의회원이 팀을 이뤄 참여했으며, 나무 식재 방법을 숙지한 후 헛개나무 500주를 심으며 산림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나무 심기 후 직접 마을 회관을 찾아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둘째 날에는 옥종 편백숲에서 플로깅을 겸한 생태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자원봉사의 가치와 지역의 자연을 되새겼다.

 

한 봉사자는 “우리가 심은 나무들이 하동군 생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활동 중에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해 주신 새참 덕에 힘을 내어 작업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하동으로 열기, 잇기, 맺기’는 자원봉사를 통해 함께 땀 흘리며 새로운 관계 인구를 형성하고, 정주 인구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역활력 스케일업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