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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계양구의회 정춘지 의원, “재정위기에도 공약사업만 강행, 피해는 오롯이 주민 몫" 강력비판

 

[ 한국미디어뉴스 조정민 기자 ] 인천시 계양구의회 정춘지 의원은 지난 14일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의 심각한 세수 결손 사태와 이로 인한 주민 피해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구청장의 무책임한 예산 운영과 공약사업 중심의 재정 집행 기조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발언에서 “2025년 본예산 편성 후 불과 두 달 만에 순세계잉여금에서 74억 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고, 계양아라온사업 추진 등으로 추가경정예산 42억 원이 더해지며 총 116억 원의 재정 공백이 발생했다”며,“이례적인 재정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구는 원인 분석 없이 예산을 일괄 감축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주민의 삶과 직결된 필수 사업들은 감액되거나 유보되고, 공약사업은 예외 없이 집행되는 예산 운영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공약사업 역시 시급성과 필요성을 따져 유연하게 조정해야 하며, 긴급성이 낮은 사업은 연기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