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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해 갯벌, 해양 바이오 융복합 연구 본격화,겐트대 글로벌캠퍼스-인천 수산자원연구소, 전략적 업무협약

- 인천 해양수산 발전 및 신산업 육성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서해 갯벌 지속가능한 이용·보전, 해양 탄소중립 등 미래 지향적 연구 강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와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진성)가 '서해 갯벌 및 해양 바이오 융복합 이용 등의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은 한태준 총장, 김진성 소장, 그리고 실무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인천지역의 해양수산 발전과 해양 신산업 등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협약의 내용은 ▲상호 필요 분야 연구 및 사업화 협력, ▲연구 활동에 필요한 시설물, 장비 및 연구자료의 공동 활용, 그리고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인턴십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양 기관은 앞으로 손을 맞잡고 ▲서해 갯벌의 이용과 보존, ▲해양환경과 바이오, ▲해양연구개발과 신산업 육성, 그리고 ▲미세조류와 해조류를 이용한 해양 탄소중립(블루카본) 등 국가적 과제와 연계한 실질적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서해 갯벌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생태적 보물로, 생물다양성 확보는 물론 탄소 흡수 및 정화 기능 측면에서 막대한 연구 가치를 지닌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수산자원연구소와 긴밀히 협력하여, 해양 바이오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 GUGC)는 생명과학 및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벨기에 겐트대학교의 인천 송도 소재 해외 확장캠퍼스로, 고도화된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활발한 학제간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출범한 해양 융복합 연구소‘마린유겐트 코리아 (Marine@UGent Korea)’를 중심으로 해양 분야의 글로벌 연구 허브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진성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유럽과 한국의 해양연구기술 협력을 통해 미래 환경과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천의 새로운 해양산업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