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12월이 왔다. 아울러 2024년도 이제 저물어 가고 있다. 한 해를 보내는 12월에는 지난 일 년을 돌아보고 참회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자연스럽다. 나를 위로하고 주변을 위로하자. 수고하였고 잘 버텼다. 12월은 한 해의 끝자락이지만 새로운 시작인 1월과 닿아 있어 희망찬 출발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그렇기에 기대와 설렘이 담겨 있어 이전과는 다른 세상의 달이 바로 12월이라 생각한 것일 것이다.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 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일을 한다면. 이 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정채봉 시인의 ‘첫 마음’이란 시의 일부다. 매해 1월이면 꺼내 보던 이 시를 마지막 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다시금 되새겨보게 된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그의 단편소설 ‘세 가지 질문’을 통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일생 중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소설 말미에 나온다. 가장 중요한 순간은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나는 지금 꼰대의 길을 가고 있는가? 어른의 길을 가고 있는가? 어떻게 하면 나이 들어가면서도 꼰대 소리 대신 어른 소리를 들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행복한 삶이란 마음이 즐거운 상태인데 나이 들수록 즐거움의 대상이 달라진다고 한다. 외부적인 것에서 즐거움을 찾기란 점점 어려워진다. 배가 거센 파도와 휘몰아치는 바람에도 전복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항해하려면 무게 중심이 밑에 있어야 하는 것처럼, 쇠약한 나이에도 내면의 즐거움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속을 채워 마음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서 기쁨을 찾아가야 하는데, 사람은 마음이 허할수록 나타내려고 하고 가르치려고 한다고 한다. 그래서 마음을 채우는 길은 배움뿐이라고 한다. “인간이 신처럼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여전히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라고한 유발 하라니 말처럼 인간은 배울수록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한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배움의 대상이라고 한다. 젊어서는 써먹기 위해서 배웠다면 나이 들어서는 배움에서 즐거움을 찾기 위해서는, 항상 학생의 정신을 가지고 내가 관심 있는 것을 배우며 사물의 이치를 깨달
「그대는 남을 위해 죽을 수도 있는가」소방체험 수필집의김성제 작가는 중고등학교 정교사 교원자격자 및 한국소방안전교육사협회 강사로서 이번에 한국청소년활동진흥 안전교육강사로 위촉되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균형있는 성장에 필요한 종합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활동진흥법 제6조』에 근거해 여성가족부 산하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손연기)이 설립되었다. 청소년들이 제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시대에 발맞춰 다음 세대의 주인공으로서 과학적·공학적 기초 지식과 인문적·예술적인 소양을 함양해 글로벌리더가 되도록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고 K-청소년활동을 지원하는 비젼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여러 기관 및 시설과의 상호 연계해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시설을 활용하기도 한다. 또한 청소년지도자를 양성하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항상 멀리 바라보고(Look far) 높이 생각하고(Think High), 행동은 바로 지금(Act Now)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한편, 청소년 수련시설의 종합 안전·위생점검 지원 및 안전 관련 컨설팅·홍보활동과 현장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중대재
우리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매년 기념하고 있다. 이는‘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을 기리는 달’이라고 대백과사전에서 해설하고 있다. 6월 6일 현충일 제69주년, 6월 25일 6.25전쟁 제74주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제22주년 등을 통해 이 땅을 지켰던 무명용사들의 충절로 대한민국이 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 교훈으로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라는 역사가 되풀이하지 않고 국력을 배양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존재목적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자고로 백성들의 배를 채워주어 태평성대를 누리게 하는 왕을 최고로 덕망 있는 군주로 꼽았다. 빈부 격차 없이 백성들이 주리지 않게 살도록 만드는 것은 그리 간단하거나 쉬운 것은 아니다. 그래도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그러한 시대가 분명히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 시민들은 그러한 대한민국을 꿈과 희망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인류학적으로 볼 때, 일단 사람이 있었고(창조설이든 진화설이든 상관없이) 먹고사는 경제활동을 통해 사회생활을 하면서 필요성에 의해 점차 공동체조직을 구성하게 되고 점차 국가체제를 갖추며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한 사람들을 위한 법과 제도를 제
[ 건강칼럼 ]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날이 포근해지고 있지만 잦은 기온 변화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화하는 환절기에 챙겨야하는 건강 관리법을 알아보자. 호흡기 질환: 감기, 독감, 폐렴 감기는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한 후 12~72시간 내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맑은 콧물, 재채기, 가래, 기침, 인후통등의 증상을 보이며,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심한 두통,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독감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누렇고 냄새나는 짙은 가래와 숨찬 증상이 지속된다면, 폐렴일 가능성이 있다. 폐렴은 세균이 폐까지 전염되어 폐 조직에 염증반응과 경화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객담 등이 있으며, 오한, 흉부 통증, 호흡곤란을 동반한다. 호흡기 감염 질환에 걸리면 몸 밖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므로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평소보다 수분을 많이 보충해야 한다. 보리차나 옥수수차 등을 마시는 것도 좋다. 또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여 침과 같은 분비물이 주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한다. 코와 눈의 점막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으므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제10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인천 대표팀인 ‘APEX’가 우수상(인천광역시장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프로그래머나 그래픽 디자이너, 인터페이스 설계자 등이 42.195시간 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해 SW 분야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인천TP 등 전국 12개 SW융합클러스터 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무박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74개 팀으로 286명의 학생 및 SW 프로그래머 등이 참가했으며, 인천 대표로는 △APEX △Protected △Spinx-POI △하이브AI 등 4개 팀이 인천TP의 지원을 받아 출전했다. 그 중 ‘APEX’ 팀은 ‘사이버 마약 범죄 수사를 위한 LLM 기반 데이터 크롤링 및 시각화 솔루션 (VestiGPT)’ 과제로 우수상(인천광역시장상)과 상금 300만 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는 31일 원주시의 실제 지명을 제목으로 사용한 영화 ‘치악산’의 개봉을 반대하기 위해, 치악산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되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항의 시위를 전개했다. 그동안 원주시와 영화 ‘치악산’ 제작사 간 2차례의 협의가 있었으나,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채 무위로 끝났다. 이후 각계각층의 원주시민들이 개봉 반대 항의 성명을 이어갔으나, 제작사 측에서는 여전히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는 영화 제작사를 규탄하고 9월 13일로 예정된 영화 개봉을 반대하는 시위를 펼쳤다. 김정윤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장은 “영화 ‘치악산’개봉으로 인해 원주시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 원주시민과 치악산 브랜드를 사용하는 영농인, 그리고 매년 치악산을 찾는 수십만의 관광객 등이 많은 유무형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주시 차원의 법적 대응과는 별도로 원주시민을 대표하여 영화의 개봉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난 30일 제물포역 일대에서 인천 청년 및 인천TP 일자리사업단 직원 등 50여 명이 ‘에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이란 이삭 등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주변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말한다. 이 플로깅 활동은 지난해 7월 인천TP 청년일자리센터 직원들이 소모임 개설을 통해 자발적으로 시작했고, 올해에는 참여 대상을 인천 청년공간 ‘유유기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까지로 확대했다. 이날 인천 청년들과 인천TP 직원들은 제물포스마트타운에 모여 기후위기와 제로 웨이스트에 관련한 교육을 듣고, 함께 집게를 들고 산책을 하면서 제물포역 주변 골목 등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인천TP는 이번 활동이 지역 청년들과 직원들의 환경 인식 및 시민의식을 제고함과 동시에, 지역 사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플로깅 활동은 유유기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천 청년들과 함께해서 더욱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오비맥주 청주지점은 지난 30일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괴산군에 장학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오비맥주의 대표적인 나눔 사회공헌활동으로 재능과 실력이 뛰어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가구 아동들을 돕는 사업이다. 오비맥주 청주지점은 지난 2013년부터 매해 관내 저소득가구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을 위한 나눔활동으로 쭉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달한 누적 장학금은 총 3,450만 원이다. 한정규 지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위해 정진하는 아동들에게 소중히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후원받은 장학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아동 15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난 30일 8개 안전 관련 기관‧단체와 안전한 괴산 건설을 위한 ‘군민안심 프로젝트’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참여한 기관‧단체는 괴산군, 괴산군의회,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경찰서, 괴산소방서, 괴산군자율방재단, 괴산군자율방범연합대, 괴산군의용소방연합회, 괴산군안전보안관으로 9개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오송 궁평 지하차도 사고, 무차별적으로 발생하는 이상동기 범죄 등 예기치 않은 재난‧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9월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재난 및 생활안전사고, 범죄, 화재 등의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기관‧단체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대형화되고 다양해지는 재난에도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괴산 건설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