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전국 643개 지점의 토양을 분석해 그간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았던 땅속 버섯 32속 181종의 유전자 정보를 새롭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9년부터 서울대학교 임영운 교수팀과 함께 ‘자생 토양균류 종다양성 연구’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토양에 서식하는 균류를 확인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총 4,479종의 국내 서식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롭게 확보한 버섯(자실체) 32속 181종의 유전자 정보 중 141종은 세계적으로도 처음 확인된 신종 후보이며, 나머지 40종도 우리나라에 서식 정보가 없던 미기록종 후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표적으로, 고가의 식재료로 사용되는 송로버섯(트러플)이 포함된 ‘덩이버섯속(Tuber)’은 그간 우리나라에는 3종 만이 보고됐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신종 18종의 서식이 확인됐다. 또한, 생태계에서 식물과 공생하면서 생육을 돕는 균류인 엘라포마이세스속(Elaphomyces)에 속하는 버섯에서도 신종 후보 18종, 미기록종 후보 6종의 존재가 새롭게 확인됐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경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을 공공부문부터 전동화하여 수상 이동수단(모빌리티)의 탈탄소 전환을 추진한다. 안세창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11월 21일 거제 연초댐(거제시 연초면 소재)을 방문하여, 이날 오전에 열리는 대표적인 탈탄소 선박인 전기추진선박 ‘연푸른호’ 진수식에 참석한다. 이날 진수식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거제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의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연푸른호’를 시승하며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연푸른호’ 도입을 통해 지역 상수원인 거제 연초댐의 수질 보호와 온실가스 저감을 함께 추진한다. ‘연푸른호’는 전장 8.2m, 총톤수 3.7톤의 소형 전기추진선박으로, 기존 전기선박 대비 성능을 대폭 개선하여 최대속도는 20노트(약 37km/h)이고 최대 3시간 동안 운항할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선박 진수에 앞서 9월 경에 대불산업단지(전남 영암군 소재)에서 해양수산부와 관련 전문가와 함께 ‘전기추진선박 기술공유 세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12월과 1월 집중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겨울철 방역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전국 최대 가금류 사육·도축 지역인 전북은 2020년부터 최근까지 5년간 AI발생 60건으로 전남(75건)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는 만큼 도는 지난 5일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고병원성 AI는 철새 이동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겨울철에 집중 발생하는 특성을 지닌다. 실제로 해당 기간 도내 발생의 60%가 12월(21건, 35%)과 1월(15건, 25%)에 집중됐으며, 특히 김제(18건), 부안(13건), 정읍(12건) 등 산란계와 오리 사육 밀집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북은 전국 가금류 사육의 19%를 차지하며, 도축 물량 또한 전체의 42%를 담당해 전국에서 가장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올겨울 들어 전북자치도는 고위험 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섰다. 거점소독시설은 평시 14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됐으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2024년부터 3년간 서울 곳곳에 1,007개의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가 1년 앞당겨 조기 완성됐다. 현재까지 선보인 정원은 1,010개로 ‘걸어서 5분 내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서울’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된 것이다. 연말까지 140곳을 추가 조성, 목표 대비 115%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는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가로변, 유휴지, 하천변, 주택가 안팎 등 서울 도심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는 ‘정원도시 서울’의 주요 핵심 사업 중 하나다. 매력가든(967곳)은 가로변, 주택가 등에 조성하는 정원이고, 동행가든(43곳)은 복지관, 병원 등 의료·복지시설에 사회적 약자를 위해 조성되는 곳이다. 이번 프로젝트 조기 달성은 서울시와 자치구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당초 서울시가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25개 전체 자치구가 동참 의사를 보이면서 조성 속도가 크게 앞당겨진 것이다. 1,010곳 중 서울시 추진이 741곳(73%), 자치구 추진이 269곳(27%)이다. 이번 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통일부는 11월 21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2025 한반도 기후환경협력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출입은행을 비롯하여 국제기구,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함께 기후환경 분야에서 한반도 차원의 상호 호혜적인 교류협력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국정과제로 ‘국민이 공감하는 호혜적 남북교류협력 추진’을 제시하고, 기후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후환경 분야에서 남북 간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다룬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호혜적 남북교류협력 모색’을 주제로 △남북교류협력 복원 추진 전략 및 협력 의제 △국제기구를 포함한 다자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통한 남북교류협력 복원 방안’을 주제로 △남북 기후변화 대응의 현황과 공동대응체계 구축방안 △산림·에너지 전환 중심의 탄소감축 전략 △자연기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경북 영주시 흑석사 주변에 산불방지를 위한 안전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산불방지 안전공간 조성사업은 주변 산림에서 발생한 산불에 의하여 시설물이 피해를 입거나 시설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보호 시설물 주위의 산림을 띠 모양으로 벌채하고, 숲가꾸기하는 사업이다. 산불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고온·건조한 환경과 강풍 발생에 따라 과거보다 빠르게 확산·대형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지난 봄 이런 초고속 대형산불로 인해 천년고찰 고은사의 국가문화유산이 소실되는 사례가 있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이러한 변화된 산불 양상에 대응하여 산림에 연접한 흑석사의 국가지정문화유산인 영주 흑석사석조여래좌상과 사찰 내 목조건축물 등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고 지켜내기 위해 산불확산을 구조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이격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김점복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안전공간 조성으로 주변 산림에서 발생한 산불로부터 문화유산 및 사찰이 안전하기를 바란다."며,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니 산림 연접지에서 태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연수구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사전에 억제하고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오는 21일 드론을 활용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12월부터 3월까지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대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송도국제도시 대규모 공사장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해 육안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고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는 공사장에 적재된 야적물 방진 덮개 미설치, 세륜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적정 설치·운영 여부 등을 확인하고 공사장 주변 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현장에서 적발된 위법 사항 중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고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 미이행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 또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목표로, 환경오염 사각지대 없는 안심할 수 있는 연수구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부여군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가금농장에서 4건, 국내 야생조류에서 8건이 확진되며, 전국적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축 전염병 유입 방지 및 축산농가 보호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10월부터 내년도 3월까지 진행되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포함한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 전염병의 발생 최소화와 외부 유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 차단을 위해 금천 철새도래지 인근의 차량과 사람 출입을 통제하고, 거점 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여 관내 진출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에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소독용 생석회를 배부하고, 가금사육 농가에 공무원 전담관제를 운영하여 농가별 맞춤형 방역 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구제역 방역은 하반기 일제 접종을 완료한 후,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 추가 보강접종을 실시하며 백신 비축량을 3개월분 이상 확보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더불어, 가축분뇨의 이동을 제한하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청주시는 19일 LG화학 청주공장과 함께 상당산성 일원에서 탄소중립 실천 및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온 LG화학 청주공장과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LG화학 청주공장 임직원과 시청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상당산성 주차장 입구에서 집결한 뒤 탄소중립 실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후 2개 조로 나누어 상당산성 주요 구간의 쓰레기 수거 및 불법 현수막·폐기물 제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청주시와 LG화학 청주공장은 자매결연 이후 지역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2024년 9월 지역 농가 판로 확대와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업 내 도농상생 직거래장터를 개최해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와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9월에도 지역 농가 규모를 늘려 기업 내 직거래장터를 열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결연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넘어 지역사회에 탄소중립 실천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청주시는 19일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캠페인 일환으로 문화제조창 인근 도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시 기획행정실 및 문화제조창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문화제조창에 모여 집결지를 중심으로 문화제조창 인근 도로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인근 환경 취약지를 정비해 문화제조창을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활동에 참여한 김명영 회계과장은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해주신 직원 및 문화제조창 관리사무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