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70년 전 기록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가 올해 초 발견된 가운데 경기소방이 근무일지에서 발견한 사직원서의 주인공 김일남 방공단원의 후손을 수소문 끝에 찾는 데 성공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0일 본부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고(故) 김일남 방공단원의 장남인 김영일(83) 선생에게 고인의 사직원서 영인본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일남 방공단원의 장남인 김영일 선생 부부와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본부 직원들, 엄수현 경기도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해 영인본 전달을 축하했다. 고 김일남 방공단원은 1911년 함경북도 성진시에서 태어나 해방 후 월남한 뒤 1962년 52세의 일기로 작고할 때까지 당시 경기도 화성군 남양면 방공단(현 의용소방대)에서 단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안녕을 위해 헌신했다. 앞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70년 전인 1953년 5월부터 10월까지 작성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를 지난 1월 발견했고, 근무일지 안에서 김일남 방공단원이 제출한 사직서 한 장을 추가로 발견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방공단원 사직원서가 우리나라 의용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물류창고, 공사장, 자원순환 관련 시설 등 봄철 화재 취약 대상 96곳에 대한 집중 소방 안전 점검실시 결과 총 15곳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소방 안전 점검은 최근 잇따른 화재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자원순환 관련 시설, 지난해 화재 발생 빈도가 높았던 중형물류창고, 착공 6개월이 지난 신규 건설 현장(연 면적 5,000㎡ 이상) 등 봄철 건조기에 화재에 취약한 대상 위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임시 소방시설 미설치, 피난 방화시설 규정 위반, 알람 밸브 고장방치 등 총 15곳의 소방시설 관리 불량사항을 적발해 과태료 8건, 조치명령 15건 등 총 23건을 처리했다. 적발 사례를 보면 고양시 A 공사장에서는 간이피난 유도선과 같은 임시 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 B 물류창고에서는 방화문을 피난 반대 방향으로 설치해 피난 방화시설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양주시 C 자원회수시설에서는 알람 밸브를 고장상태로 방치하다 적발됐다. 고덕근 본부장은 “이번 집중 소방 안전 점검은 중형물류창고, 공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0일 발생한 산불(화천, 제천, 포천) 상황과 관련하여 18시 30분에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상황실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산불 대응은 인명보호가 최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하여 민가 피해를 방지하고, 확산 우려 지역의 주민은 사전 대피 조치”할 수 있도록 긴급지시했다. 또한 “야간에 산불이 확산될 경우를 대비하여 야간 진화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진화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산불 발생 지역 주민들은 재난문자 등 관련 정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필요시에는 신속히 대피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화천군은 14시 48분 산불대응 2단계, 충북 제천시는 15시 산불대응 1단계, 경기도 포천시는 16시 50분 산불대응 1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 산불발생 시간 : 강원도 화천군 12:47경, 충북 제천시 13:21경, 경기도 포천시 14:28경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울진국유림관리소는 3월 30일 관리소장실에서 산불예방과 진화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유공자 전병도(광회2리, 63세)씨를 대상으로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번 감사장은 자발적으로 산불예방과 진화 활동에 참여한 공로에 대한 감사와 사기진작으로 산불예방 및 진화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확대를 도모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산불예방 및 진화 유공에 선정된 자는 평소 투철한 책임 의식과 헌신하는 자세로 마을 내 인화물질 사전제거와 영농부산물 수거, 불법소각 행위 단속 및 예방 활동 등으로 소각산불이 없는 마을로 선정되는데 앞장 선 분이다. 더욱이 감사장 수여자의 일가족(친척, 자녀)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특수진화대 등 산불진화 관련 업무 종사자들로 구성된 산불 명가(名家)의 집안이다. 특히 이번 3월 6일에 발생한 쌍전리 산불 때에는 온 가족이 출동하여 초동 진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 김평기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감사장은 평소 산불예방 및 진화에 앞장서 노력한 결실인 만큼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향후 울진군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산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중부지방산림청은 전국적으로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운영중인 산불예방 기동단속을 확대하여 운열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중부지방산림청 및 4개 국유림관리소는 기관별로 기동단속반을 편성하여 산림인접지 주변 논, 밭두렁 등에 대한 불법소각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는 한편 열화상드론을 활용한 불법소각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산림으로부터 100m이내)에서 쓰레기나 농산폐기물 등 불법소각을 할 경우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이로 인해 산불이 발생할 경우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이광호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불법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 부탁한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0일 12시 47분경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으로 확산됨에 따라, “산림청, 소방청과 지자체에서는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최대한 투입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또한,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하여 민가와 군부대 피해를 방지하고, 재난문자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산불 진행 상황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한편, 필요시 주민대피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산불은 14시 48분 산불대응 2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작년 대형산불이 발생했던 울진지역에 위치한 한울원자력발전소 인근 산림에 산불진화용 임도(林道)가 신설되고 산불진화 장비가 추가 설치되는 등 산불로 인한 전력공급 지장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수원을 중심으로 산불진화용 임도 건설, 산불진화용 소방차 도입, 스프링클러 설치 등을 신속히 추진하여 원전으로의 산불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림청은 수력·양수발전소 외부 및 중요 송전선로 주변 수목을 미리 제거하여 산불로 인한 전력공급 차질을 예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사시 양수발전소에 저수된 물을 진화용수로 공급하고, 산불에 대응하기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산불의 예방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발전시설 주변 산불예방 및 친환경 산지이용」 협약을 3.30.(목) 산림청-한수원과 체결하고, 박일준 2차관, 남성현 산림청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산업부·산림청·한수원 3개 기관은 동 협약을 통해 발전시설의 보호를 위한 산불예방 외에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행정안전부는 산불 현장에서 재난안전통신망 사용 기관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늘(30일) 14시 경북 울진군민 체육센터에서 '재난안전통신망 사용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은 경찰, 소방, 해경 등 재난 관련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하여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하는 전국 단일의 무선 통신망이다. 이번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산불 대응 훈련은 지난해 7월 이후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경상북도청, 울진군청, 남부지방산림청, 울진소방서, 울진경찰서, 육군 제50사단, 울진군 의료원,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내 15개 재난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오늘 훈련은 산불 발생 시 재난안전통신망 고정기지국이 소실될 경우와 특정 지역에 통화량이 급증할 경우를 대비하여 이동기지국을 현장에 배치하여 통화량을 분산하는 훈련도 포함하여 실시된다. 또한 기관 간 음성과 영상통화를 위한 공통 모임(그룹) 기능을 활용하여, 울진군에서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기관별로 대응 상황을 울진군에 보고하는 등 표준운영절차(SOP)를 적용한 각본(시나리오)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무선 청소기, 무선 전동드릴 등 건전지(배터리) 내장형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배터리 및 충전기 노후, 취급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립소방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구동욱)은 2022년 진행한 화재 원인분석 및 감정의뢰 건수 216건* 중 약 20%(40건)가 건전지 내장형 제품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봄철을 맞아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충전기 등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국립소방연구원은 충전기능 제품의 구매 또는 사용 시 몇 가지 주의 사항을 강조했다. 먼저, 배터리팩, 충전기, 제품 본체 등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마크) 여부를 확인하고, 배터리 용량만큼 충전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과충전방지 회로가 적용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이물질에 따른 전기코드, 콘센트 등 오염·훼손 여부를 확인하고, 탈부착 배터리의 경우 충격이나 과충전 등에 의한 외형 이상(변형) 여부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다른 전기제품 충전기와의 혼용을 금지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과충전이 되지 않도록 코드를 분리하는 것이 좋다. 추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기도는 청사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를 대비해 30일 경기도청 지하 주차장에서 소방(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자위소방대와 현업에 종사하는 청사 설비유지관리 근무자, 주차장관리 근무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도는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 제14조에 따라 매년 2회 이상 소방훈련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2023년 경기도 중대시민재해 종합대책’에 지하주차장 화재사고 대책이 포함됨에 따라 올해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처음으로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전기차 특성상 초기 소화가 불가능함에 따라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피훈련에 중점을 뒀다. 청사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충전중인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직원과 민원인이 빠른 시간에 대피할 수 있도록 현업에 근무하는 직원이 주축이 되어 대피안내를 실시했다. 도는 앞으로 경기도교육청,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이 지하주차장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됨에 따라 지하주차장 화재에 대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