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 이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을 기리는 달’이라고 대백과사전에서 해설하고 있다. 2022년에는 6월 6일 제67회 현충일, 6월 25일 제72회 6.25 전쟁, 6월 29일 제20회 제2연평해전 등을 통해 이땅을 지키기 위한 무명용사들의 충절로 대한민국이 건재(健在)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 교훈으로 다시금 전쟁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고 국력을 배양하여 국민을 지키는 국가의 존재목적을 명심하는 기회로 삼는다. 자고로 백성들의 배를 채워주어 태평성대를 누리게 하는 왕(王)을 최고로 덕망있는 군주로 꼽았다. 빈부격차 없이 백성들이 주리지 않게 살도록 만드는 것은 그리 간단하거나 쉬운 문제는 아니다. 그래도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그러한 시대가 분명히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 시민들은 그러한 대한민국을 꿈과 희망을 갖고 새롭게 기대하고 있다. 문화인류학적으로 볼 때, 우선 사람(창조설이든 진화설이든 상관없이)이 있었고 먹고사는 경제활동을 통해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차 공동체조직을 구성하게 되고 점차 국가체제를 갖추어가며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한 국가를 통해 사람들을…
너의 젊음이 너의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이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미국의 시인 시어도어 로스케가 남긴 말이다. 누구나 영원히 젊을 수 없다. 삶이란 어쩌면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여정일지 모른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게 흘러가며 똑같이 나이를 먹고 늙어간다. 그러나 날로 증가하는 노인학대를 보면 위 사실을 잊고 사는 듯하다. 경찰청에서 2022년 2월에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2017년 6,105건에서 2021년 11,918건으로 5년간 95%가 증가했다. 이 중 가해자의 노인학대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된 사건도 2017년 1,089건에서 2021년 2,823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2021년 송치한 노인학대 사건을 학대행위 유형별로 보면 신체 학대가 82.2%(2,3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서적 학대가 두 번째로 많은 9.4%(266건)을 차지했다. 노인학대 대부분은 가정 내(88%)에서 발생하고 있다. 가해자 대부분은 친족이었으며 그중에서도 손자녀를 포함한 자녀(51%)와 배우자(48.3%)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21년 5월에는 치매가 있는 80대 아버지를 여러 번 폭행한 40대 아들
지난 2년여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호국보훈 행사가 대폭 축소되어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만나서 마음을 나눌 공간이 사라져 버렸고,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들은 더 혹독한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국가보훈처는 물론이고 각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많다. 올해 3.1절에 개관한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는 ‘추모, 감사, 화합단결’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숭고한 6월’기간을 운영한다. 또한 현충일 추념식, 610만세운동 및 6.25전쟁 기념식, 모범 국가유공자 포상식 등이 계획되어 있다. 코로나19의 등장 이전에도 매년 진행해왔던 행사지만 올해 호국보훈의 달은 엔데믹의 시작과 맞물려 그 의미가 크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그동안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보훈가족들이 아픔을 나누고 서로 위로받는 소통공감의 자리이다. 금년 호국보훈 행사들은 비단 관계자들의 일시적인 행사로 그치지 않고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국민들의…
운전을 하다보면 종종 도로 위의 작은 섬 ‘회전교차로’를 만나게 된다. 최근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회전교차로의 설치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회전교차로의 의의와 올바른 통행방법을 알아두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회전교차로란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자동차가 교통섬을 중심으로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여 통행하게 하는 시설을 말한다. 회전교차로의 장점은 교통사고의 감소와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있다. 회전교차로에서는 신호등이 없어 불필요한 신호대기가 없으므로 차량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같은 시간 대비 많은 교통량을 소화할 수 있다. 또한 위와 같은 이유로 차량의 공회전이 감소되어 에너지 절약 및 대기질 개선 효과가 있다. 이렇게 유용한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방법으로 첫째, 회전교차로는 반시계 방향으로 통행한다. 둘째, 회전차량에 우선권이 있어 진입차량은 회전차량에 양보한다. 셋째, 회전교차로 진입 시 서행한다. 넷째, 회전교차로를 빠져나갈 때는 방향지시등을 켜 다른 차량에 신호를 주어야 한다.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므로 항상 조심해야 하며, 올바른 교통지식과 운전습관을 가져야한다. 그리고 항상 양보와
운전을 하다보면 종종 도로 위의 작은 섬 ‘회전교차로’를 만나게 된다. 최근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회전교차로의 설치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회전교차로의 의의와 올바른 통행방법을 알아두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회전교차로란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자동차가 교통섬을 중심으로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여 통행하게 하는 시설을 말한다. 회전교차로의 장점은 교통사고의 감소와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있다. 회전교차로에서는 신호등이 없어 불필요한 신호대기가 없으므로 차량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같은 시간 대비 많은 교통량을 소화할 수 있다. 또한 위와 같은 이유로 차량의 공회전이 감소되어 에너지 절약 및 대기질 개선 효과가 있다. 이렇게 유용한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방법으로 첫째, 회전교차로는 반시계 방향으로 통행한다. 둘째, 회전차량에 우선권이 있어 진입차량은 회전차량에 양보한다. 셋째, 회전교차로 진입 시 서행한다. 넷째, 회전교차로를 빠져나갈 때는 방향지시등을 켜 다른 차량에 신호를 주어야 한다.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므로 항상 조심해야 하며, 올바른 교통지식과 운전습관을 가져야한다. 그리고 항상 양보와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으로 배달대행업체 이륜차 교통량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이륜차 무질서 운행으로 교통사고 발생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륜차 무질서 운행 행태를 보면 이륜차 운전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한 손으로 담배를 피우거나, 스마트폰을 작동하고 마치 곡예 운전이라도 하는 듯 차량 사이로 아찔하게 빠져나가며 차선을 변경하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또, 잦은 신호위반 및 인도주행, 구조변경 된 소음기 사용 등으로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 같은 이륜차 무질서 운행 근절을 위해서 일선 경찰서에서 꾸준히 배달대행업체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고, 교통법규준수 홍보를 실시했음에도 빨리빨리 문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정서와 배달콜 경쟁으로 인한 수입이 달라지는 현재의 배달 운영체제가 이륜차운행 법규위반을 부축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도 든다. 배달대행업체 주변에 차도와 보도 위에 지그재그 아무렇게나 불법주정차 시켜 보행자를 위협하는 행위 또는 주민들로부터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륜차의 주택가 굉음운행으로 주민 민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합동 이륜차의 소음기 불법개조행위, 소음기 개조 및 이륜차…
1980년 한 해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기억하라고 한다면 모두가 한마음으로 5.18 민주화 운동을 이야기하지 않을까 싶다. 5.18 민주화 운동은 1980년 광주에서 독재적인 신군부 세력에 맞서기 위해 국민이 한뜻 한마음으로 이루어낸 자발적인 시민 봉기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첫 걸음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5.18 민주화 운동은 민주주의라는 개념이 아직 부족했던 당시 우리나라 사회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누구도 아닌 시민들이 직접 그 촛불을 밝히었고 이는 6월 민주항쟁, 나아가 현재의 대한민국을 탄생시켰다. 더불어, 5.18 민주화 운동은 국민 스스로‘국가의 본질은 무엇인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숭고한 희생이었던 5.18 민주화 운동을 시작으로, 최근의 광화문 촛불집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민주적인 역사에 한 발씩 더 다가가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들의 희생과 공헌은 조금씩 흐려져 가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본인을 포함하여 세대를 불문하고 우리는 모두 한마음으로 그들이 지불한 존엄한 희생을 기억하며 이는 기어코 단순한 대가가 아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22년도 벌써 5월에 접어들었다. 소위 가정의 달이라고도 하지만 ‘어린이날’, ‘성년의 날’ 등이 있는 걸 보면 1년 열두 달 중 ‘청춘’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달인 듯하다. ‘청춘’은 단지 젊은 시절만이 아니라 어떤 열정을 가졌을 때 ‘청춘’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감히 짐작건대 1980년 5월 빛고을 광주도 ‘오월의 청춘’이 한창인 곳이었을 게다. 1980년 우리 국민들은 유신체제에서 벗어나 민주주의 사회로 이행할 것을 기대하고 있었고 이른바‘서울의 봄’은 이러한 민주화의 물결이었다. 신군부의 정권 장악에 맞서 학생들은 1980년 봄부터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점차 민주헌법의 제정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크게 일어났는데 5월 14일과 15일 서울지역 대학생들은 계엄령 상황에도 시내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신군부가 중심이 된 정치 상황은 국민의 기대와는 달리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신군부는 5월 17일 자정을 기해 비상계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각 대학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계엄군이 주둔하게 되었다. 신군부세력은 국민들의 저항에 군사적으로 대응하면서 민주인사에 대한 대대적인 체포와 투옥을 시작했다.
출·퇴근 시간에는 어김없이 교차로에 차가 몰리면서 꼬리물기로 인한 극심한 교통정체가 시작된다. 꼬리 물기는 교차로에 진입 시 앞차의 상황에 따라 교차로(정지선)에 정지하게 돼 다른 차의 통행에 방해가 될 우려가 있는 경우 교차로에 진입을 해서는 안 된다. 초록색의 진행신호라 할지라도 전방의 교통상활을 주시해야 하며 정체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면 그 진행으로 교차로 내에 갇히게 될 것 같으면 진행을 하면 안 되고 정지선에 멈춰야한다. 이는 신호가 바뀌는 시점이 진입이 아니라 통과라는데 있기 때문이다. 만약 교차로 신호를 확인하고 출발했지만 신호가 바뀐 후에도 교차로를 통과하지 못 한 경우는 도로교통법 제25조(교차로통행방법 위반)로 범칙금 4만원이지만 신호가 바뀌는 도중이나 바뀐 직후 앞 차에 바짝 붙어 교차로를 통과한 경우는 도로교통법 제5조(신호위반)에 해당돼 범칙금 6만원, 벌점 15점에 처해진다. 경찰관의 직접 단속 뿐 아니라, CCTV, 블랙박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신고를 할 수 있는 등 여러 방법을 통해 꼬리 물기 단속을 강화하고 근절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 자신의 양심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
최근 부평구에서 집으로 배달된 택배물품을 가져가는 절도가 몇 주 사이에 연이어 발생하였다. 절도범은 곧 검거되었으나, 피해자들은 택배를 받지 못해 속앓이를 하셨을 것이다. 절도 수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거주지 및 상점에 침입하여 귀금속과 현금을 훔쳐가는 수법,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물건을 가져가는 수법 등이 있다. 그 중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범죄는 집 앞에 배달된 택배를 가져가는 절도일 것이다. 침입범죄는 방범창과 경비시설을 통과해야 하고, 물건을 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경우에는 금방 주인이 돌아온다. 하지만 택배는 집 앞에 배달된 순간, 안전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범죄자 입장에서는 제거해야 할 범죄예방 시설물도 없고, 감시자도 없기 때문에 큰 수고로움 없이 절취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부평구에서는 늘어나는 택배절도를 예방하여 구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고자, ‘무인택배함’을 운영 중이다. 택배기사가 무인택배함으로 택배를 배달하면 구매자는 무인택배함에서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구민들 누구나 48시간 무료(48시간 초과 후 24시간마다 1,000원 요금부과)로 이용할 수 있다. 삼산경찰서 관내에는 총 6곳(부평4동 보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