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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정복, 박남춘 대결서 지지도 급상승… 대세 굳힌다

-14일만에 0.3%P 열세→ 8%P 우세로 바뀌어

 

[ 경인TV뉴스  이원영  기자 ]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가 민주당 박남춘 시장과의 대결에서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중부일보가 지난달 26∽27일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부탁해 18세 이상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인천시장을 지낸 유 예비후보와 박 시장 양자 중 ‘시장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하겠냐’고 물은 결과, 유 전 시장은 43.2%로 박 시장 43.5%에 비해 0.3% 포인트 차로 밀렸다.

 

그러나 14일 만인 4월 9∽10일 경인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역 18세 이상 시민 1,012명을 대상으로 유 전 시장과 박 시장, 정의당 이정미 위원장 등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유 전 시장이 43.9%의 지지를 얻어 박 시장(35.9%)을 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정미 위원장 7.6%, 지지인물 없음 8.5%, 잘 모르거나 무응답은 4.1%였다.

 

같은 방식의 조사에서 다른 국힘 예비후보 3명은 모두 박 시장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

 

조사 대상에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유 전 시장이 14일 만에 박 시장을 크게 이긴 것이다.

 

이는 유 예비후보 측의 인물론과 4명의 당내 경선 예비후보들의 선거 운동이 맞물리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유 예비후보 측에 쏠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의 한 정치분석가는 14일 “유 예비후보가 선거를 주도하면서 박 시장과 양자구도를 형성하게 됐다”며 “당내 경선이 뜨거워질수록 유 예비후보가 그 효과를 누리며 대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데일리리서치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5%p이다. 모노리서치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