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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소방, 특수학교 소방안전훈련 확대8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대규모 종합훈련도 예정(10월중)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임원섭)는 특수학교 발달장애인 등에 대한‘Able’소방안전훈련을 확대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훈련은 작년 특수학교 7개소에 이어 인천성동학교(청각장애)가 추가된 총 8개소 1,7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지난 21일 인천연일학교에서 첫 훈련을 시작하였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 장애인의 사상자 발생률은 비장애인 대비 약 2.1배나 높으며, 사망률은 9배 가량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Able’본 훈련은 화재 대피 훈련으로 실시된다. 실제 화재 현장과 유사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연기 발생기를 사용하여 학교 전체를 농연으로 가득 채운 후, 비상 사이렌이 울리는 순간, 담임 교사의 인솔하에 전교생이 학교 밖으로 대피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연습한다.

 

 화재 대피 훈련 종료 후에는 2부 행사로서 연기 소화기 체험과 지진 발생 체험 및 소방관과 함께하는 소방안전 포토타임 등 여러가지 소방안전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오는 9월에는 장애학생 제1의 조력자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교육과 인천국민안전체험관 견학이 준비되어 있다.

 

8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소방안전 종합훈련 또한 10월중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본 사업의 품질 향상과 향후 방향성 설정 및 개선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올해부터는 훈련 참여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도 실시한다.

 

 임원섭 소방본부장은“반복적인 숙달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본부는 우리 사회의 안전사각지대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