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 전산망 장애에 따른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에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 기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시 가동해 정부 전산망 복구 현황을 실시간 안내하고, 민원 대응과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민원전담지원반(도·행정시 및 120만덕콜센터)을 구성해 연휴 기간에도 도민 불편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주도는 추석을 앞두고 각 실국별로 읍면동 현장을 방문해 시스템 장애에 따른 민원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그 결과, 장애 시스템은 업무연속성 계획(BCP)에 따라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장애 발생 초기에 집중됐던 120만덕콜센터의 장애 관련 민원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도민 불편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추석 연휴 중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불편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민원실 및 120만덕 콜센터에 대한 사전 점검도 완료했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국가 전산망 장애 복구가 신속하게 진행되면서 도민 생활과 연계된 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주 대표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제주도는 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오영훈 지사와 상인회 현장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박근형 상인회장을 비롯한 임원 4명은 간담회에서 △장옥 정비사업 예산 반영 △공영주차장 유료화 문제 △시장 이용 활성화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시장에 설치한 큐알(QR)코드 다국어 안내 시스템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인회는 “외국인들이 큐알코드를 통해 메뉴와 가격을 확인하고 결제까지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전통시장은 도민의 삶과 공동체 문화가 살아있는 곳”이라며 “상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오 지사는 명절을 앞두고 북적이는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참기름, 통깨, 마늘, 꽈배기, 고춧가루, 양말 등을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직접 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73회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가 2일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재향군인회가 주관했으며,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좌태국 해병대 제9여단장 등 주요 기관장과 보훈·안보단체장, 재향군인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 자리에 함께한 한 분 한 분의 삶 자체가 조국을 위한 삶이고 국민을 위한 삶이었다”며 “여러분의 아름답고 헌신적인 여정을 다음 세대에 잘 전달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재향군인회는 국가 안보와 국민 통합의 중심에서 든든히 나라를 지켜왔고, 군 복무 이후에도 호국의 사명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발전과 도민 화합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향군 회원들의 헌신과 애국심에 경의를 표했다. 오 지사는 정부포상과 도지사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로부터는 외부 인사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상훈인 ‘향군대휘장’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도민과의 연대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 뒤 경제살리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46회 김만덕상’ 수상자로 송금순 씨(70세)를 선정했다. 김만덕상은 제주의 대표적 위인인 김만덕의 나눔과 도전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1980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인물을 발굴·시상해 왔다. 올해는 지난 8월 8일까지 전국 기관·단체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8일 사라봉 모충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송금순 씨는 2000년 대한적십자사 청솔봉사회에 입회한 이래 26년간 재난구호와 사회봉사 활동에 헌신하며 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아동·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2007년 태풍 ‘나리’, 2024년 어선 전복사고 등 재난 현장에서 구호활동에 앞장섰고, 2006년부터 10년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이동급식차량을 활용한 무료 급식 봉사를 이어오며 어르신과 노숙인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또한 네팔 룸비니에서 초등학교 급수시설과 화장실 설치, 위생교육 지원 등 해외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국제적 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상하수도본부가 10억원을 추석 전 전액 집행해 지역 업체와 근로자를 지원한다. 임금 체불을 원천 차단하고 명절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상하수도본부는 100여 건의 공사, 용역, 물품 대금 등 총 130억 원 상당을 2일까지 신속 집행한다. 상하수도본부는 사업 준공 및 기성 검사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대금 지급 속도를 높였다. 특히 5,000만 원 이상 공사 현장에는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공사 대금은 물론 근로자의 노무비까지 투명하고 정확하게 지급되는지 철저히 관리 감독한다. 상하수도본부는 올해 상반기에도 재정 집행 대상액 3,938억 원 중 2,949억 원을 지출해 역대 최고 재정 집행률인 74.89%를 달성했다. 효율적인 예산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온 성과를 이번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체에 이번 신속 집행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단 한 명의 근로자도 임금 체불로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훈민정음 반포 579돌 한글날을 맞이해 오는 9일 오전 10시 제주문예회관에서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번 경축식은‘세상을 밝히는 빛, 한글/불휘를 지켜온 말, 제주어’를 주제로 열린다. 한글이 세상을 밝히는 빛처럼 백성들의 어려움을 덜어주었듯 제주어는‘불휘’(뿌리의 옛말)라는 표현처럼 우리말의 소중한 뿌리를 간직해온 언어유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도는 한글의 창제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소멸 위기에 처한 제주어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축식을 준비했다. 올해 행사는 당초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되던 것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으로 옮겨 한글 및 제주어 관련 단체, 학생 등 더 많은 도민이 함께해 한글과 제주어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표준어와 제주어를 함께 사용하는 남녀 사회자의 진행으로 두 언어의 조화로운 공존을 보여줄 계획이다. 경축식은 제주어교육 시범학교인 신제주초등학교 ‘지꺼진 코플레기 합창단’의 제주어 뮤지컬 공연으로 시작된다. 어린이들이 들려주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9월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에서 제주지역 소상공인 체감경기가 전국 2위, 10월 전망지수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제주지역 9월 체감 BSI는 83.3으로, 전월(72.6)보다 10.7p 상승했다. 전국 평균(76.6)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10월 전망 BSI는 94.6으로, 전월(81.5) 대비 13.1p 올라 전국 평균(86.8)을 크게 상회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특히 10월 전망지수가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제주 소상공인들이 향후 경기 회복에 가장 높은 기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체감경기와 전망지수가 모두 전국 최상위권에 오른 것은 제주지역 소상공인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소상공인들이 꼽은 경기 호전 사유는 △계절적 성수기(56.4%) △정부·지자체 지원 정책(34.8%) △매출 증대(32.8%) 순이었다. 제주지역의 소상공인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매출·자금·고객 증가 등 긍정적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입증한다. 경기 악화 요인으로는 △경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30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식에 참석해 ▲지역일자리 공시제부문 특별상(장관상)을 ▲우수사업부문 우수상(장관상)과 ▲개인부분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자리대상에서 제주도는 지역일자리 공시제부문에서는 2024년 지역내 일자리 목표 수립과 그 목표달성을 위해 거버넌스의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 지역에 맞는 일자리 정책추진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리체계를 강화한 점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아 특별상을 수상했고, 우수사업부문에서는 지역 특화산업인 관광 분야의 인프라를 확대하고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을 위한 ‘제주관광 프리미엄프로젝트’ 사업의 추진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한편, 이번 일자리대상에서는 3관왕의 영예를 안은 제주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2019년부터 꾸준히 수상해오다 작년에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수상은 행정과 지역사회, 산업계가 협력해 만들어낸 결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디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귀포시는 제29회 노인의 날 및 10월 경로의 달을 기념하여 10월 2일 10시 공천포 다목적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 1,200여 명을 모시고 도의원, 노인회 임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민속경기대회로 나눠 진행되는데,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 노인복지기여자, 노인복지기여기관 등 3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문석현(표선리서동경로당) 어르신은 경로당 사무장으로 10년간 민원봉사를 하며 23~24년 경로당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경로당 활성화와 노인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민속경기대회에는 장윷놀이, 투호, 고리넣기 3종목으로 구성되며 17개 읍면동 남녀 각 팀 총 102팀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노인의 날 기념행사 및 민속경기가 어르신들이 서로 화합하고, 즐거운 시간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추석 연휴를 맞아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제주경찰청과 합동으로 특별근무에 돌입한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자치경찰단은 자체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548명을 투입해 교통소통부터 생활안전, 식품안전까지 집중 관리한다. 먼저, 귀성객 및 관광객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특별 교통관리를 전개한다. 제주도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 일대를 비롯해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대형마트 주변에서 소통 중심 교통관리에 나선다. 추석 당일을 전후해 추모객이 몰리는 양지공원과 남원읍 충혼묘지 등에 대한 교통관리도 전담한다. 교통정체 구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신호체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도내 66개소 도로전광판을 통해 주요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생활안전 활동도 강화한다. 동부행복센터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사려니·삼다수·비자림 숲길 등 중산간 야외 관광지 주변 순찰을 강화한다. 독거노인과 치매가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