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산시는 ‘종이 없는 회의’를 통해 회의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되던 1회용품인 종이 문서를 줄이고, 그로 인한 탄소 배출과 자원 소비를 줄이며, 폐기물 발생을 절감하기로 했다. 그동안 회의 시마다 사용되던 인쇄물은 연간 수천 장에 달하며, 종이 낭비는 물론 인쇄물에 사용되는 철핀 등 1회용품 사용도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회의 자료를 전자문서로 전환하고, 태블릿 PC, 노트북 등을 활용하는 전자회의 방식으로 회의 문화를 개선하기로 했다. ‘종이 없는 회의’는 일회성 종이 문서로 인한 폐기물을 줄이고, 동시에 탄소 배출 감소, 예산 절감, 업무 효율 향상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수희 자원순환과장은 “작은 변화지만 1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정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종이 없는 회의를 통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행정으로 업무의 효율성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충남도가 전세계적 관심 의제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과 이동규 기후미래 공동대표, 고영주 아시아기술혁신학회장, 김준범 유럽환경에너지협회장, 부 반 히에우 주한베트남 서기관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플라스틱 혁신을 위한 탈플라스틱 국제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기반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날로 강화되는 국내외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는 △기조 발표 △발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이동규 기후미래 공동대표는 ‘유엔 플라스틱 협상과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통해 “유엔은 플라스틱 오염종식을 위해 구속력이 있는 국제 플라스틱 조약을 추진 중”이라며 탈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이 대표는 “단순히 폐기물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플라스틱 가치사슬의 취약계층 및 지역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진군은 최근 중국에서 벼멸구의 활동이 보고되고 국내 서해안 지역에서도 관련 발생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관내 벼멸구 등 주요 병해충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일제 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예찰은 벼, 고추, 콩 등 지역 내 주요 농작물을 중심으로 병해충 발생 우심지와 취약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했으며, 특히 지난해 발생하여 전국적인 피해를 주었던 벼멸구 및 혹명나방의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예찰 결과, 현재까지 두 해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병해충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벼멸구의 1세대 성충 출현 시기에 접어들고 있어 향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울진군은 지속적인 예찰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병해충 발생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농가에 정보를 전달하고, 공동방제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병해충은 작물 생산성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완주군이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3차 추가 공고를 준비 중이다. 이번 공고는 국도비 8억 4,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4회 추경예산에 반영한 뒤 시행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올해 총 사업비 31억 8,300만 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199대(승용 124대, 화물 75대)를 상·하반기로 나눠 보급 완료했으며, 이번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90대(승용 70대, 화물 20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3차 추가 공고는 완주군 4회 추경을 통해 예산이 확보되는 즉시 시행될 예정이며, 공고문은 완주군청 홈페이지 및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구매신청서 접수일 기준 2개월 이상 완주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이상 군민과 완주군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관·단체(중앙행정기관 제외)이며, 구매 신청은 구매자가 자동차 판매사에서 계약하면 판매사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대행한다. 군은 9월 중 신청 접수를 받아 계약한 차량의 출고·등록순으로 선정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25년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충청북도 청주시 제이원호텔과 인근 산림습원에서 '2025년 산림습원 보전 역량 증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산림습원 보전사업의 당해연도 성과를 공유하고, 습원 변화 정밀조사, 생태정보 고도화, 보전 정보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국립수목원 관계자, 정밀조사 및 정보 활용 과제를 수행 중인 연구진 등 총 25명이 참석했으며, 충북 진천군 도하리 일대의 산림습원을 대상으로 현장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산림습원은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의 약 29%가 생육하는 보전 가치가 높은 곳이다. 산림청은 국·공·사유림에 분포한 산림습원 1,264개소를 발굴했으며, 이 중 중요 습원 247개소를 대상으로 보전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2004년부터 추진된 산림습원 보전사업은 생물다양성 보전에 그치지 않고, 습생식물의 활용, 식생 복원, 사회적 서비스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종합적인 생태적·사회적 과제를 담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축적된 현장 경험과 과학적 성과가 보전사업의 공공성과 실효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부산 남구는 대연교 고가 하부 일원 도시숲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대연동과 용호동을 잇는 새로운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부산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조성한 사업으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대연교 고가 하부 유휴지 공간을 화단으로 재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후피향나무 등 13종 1,843주와 수호초 등 6종 8,990본 등 내음성과 내공해성에 강한 수종을 식재했으며, 빛이 들지 않는 구간에는 못 조형물, 경관석, 자갈 등을 설치하여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했다. 오은택 구청장은 “고가 하부를 활용한 도시숲 조성 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경관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생활 속 녹지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양평군은 지난 24일,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한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의 이행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10년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의 경험과 기후분권을 바탕으로 한 지방정부의 기후리더십’ 을 주제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특히 24일에는 회원 지방정부 대표와 각계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전환 대한민국 지방정부 공동선언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 ▲기후분권 관련 세미나 등이 이어지며 지방정부의 역할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점진적인 에너지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지방정부 간 협력과 연대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2016년 12월 창립된 협의체로, ▲화력 및 원자력 발전 확대 억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분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장수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관내 주요관광지 및 생활 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하기 위해 24일 관내 전역에서 ‘하계 휴가철 대비 국토대청결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청결운동은 집중호우로 부유물질이 발생한 계곡, 하천변, 주요 관광지 등 이용객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을 정비해, 쾌적하고 청정한 장수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군민 모두가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수군 7개 읍·면과 19개 실·과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관내 주요 하천과 계곡, 피서지 등지에서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공중화장실 대청소, 불법 쓰레기 투기 계도 및 홍보 활동도 병행해 쾌적한 관광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최훈식 군수가 직접 참여해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주요 관광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 정화활동을 독려하며 현장을 점검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국토대청결운동은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깨끗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귀포시는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2025년 엉또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7월 착공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강정동 62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 이번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국비 보조사업인 ‘2025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 25억 원(국비 12억 5천만 원, 도비 12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기후대응 도시숲은 도시열섬 및 폭염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과 도시 주변 지역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엉또공원 도시숲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원 내 약 2.5ha 규모의 녹지공간에 탄소 저장능력이 뛰어난 수종을 식재하여 도시 내 탄소흡수원을 효과적으로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2022년 대정농공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을 시작으로, 올해 6월 준공된 시흥공원 도시숲까지 최근 4년간 72억 원을 투입해 총 4개소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환경부는 7월 24일 오후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전북 완주군 소재)을 방문해 전기 상용차 제작‧보급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함께 국내 생산 전기 상용차 보급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1995년 차량 생산을 개시한 이후 2017년 첫 전기버스(일렉시티)를 출시했고, 지난해(2024년) 5월 생산라인을 개선하여 연간 전기 버스 생산(계획)량을 약 2.5배(1,450대→3,600대) 늘리는 등 전기 상용차 생산 역량을 강화해 왔다. 단일 규모 세계 최대의 전기 상용차 공장으로 전기 및 내연 버스‧트럭 등 총 17종의 상용차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보급목표(450만대)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한 노력 및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국내 생산 전기 상용차 보급의 장애 요인 및 극복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2025년 6월 누적 기준으로 전기‧수소차는 약 84.5만대가 보급됐으며, 2023년 이후 다소 둔화됐던 전기차 보급 수요는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