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2025년 9월 이달의 6·25 전쟁영웅’ 고(故) 이성호 해군 중장에 대한 선정패와 전쟁영웅 액자가 9일 경기북부보훈지청에서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인의 아들이 참석했으며, 손순욱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이 직접 선정패를 전했다. 이어진 차담회에서는 고인의 공적과 해군 역사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경기 시흥 출신인 이성호 중장은 1944년 진해 고등해원양성소를 수석 졸업하고, 해방병단(해군의 전신)에 입대해 해군의 항해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해군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함(PC-701)과 두 번째 전투함 금강산함(PC-702) 인수요원으로 참여해 해군 전력 확보에 힘썼다. 6·25전쟁 발발 후에는 삼각산함(PC-703) 함장으로서 1950년 덕적도 해역에서 적 수송선단 12척을 격침시키고, 인천상륙작전과 통영상륙작전 등 주요 전투에서 활약해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손 지청장은 “이성호 중장은 해군의 토대를 다지고, 6·25전쟁에서 탁월한 지휘 능력으로 승리를 이끈 인물”이라며 “그 뜻을 오래도록 기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n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9일 노인지회 회의실에서 제22기 장수노인대학 특별강연을 펼쳤다. 이번 강연은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제22기 장수노인대학 수강생 45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 군수는 ‘증평군의 노인복지 정책과 증평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증평형 노인복지모델과 노인 일자리, 성인용 보행기 지원, 경로당 운영 지원 등 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또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증평을 비교하며 발전상을 풀어내 수강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재영 군수는 “장수노인대학이 어르신들의 배움과 소통의 장이 되듯, 증평군도 촘촘한 복지와 체계적인 돌봄을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노인대학은 매월 둘째·넷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건강, 취미, 체험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16회차 과정을 마무리하는 11월에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천안시는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사업 ‘취업 러닝메이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취업러닝메이트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거나 배달,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 특수고용형태의 근로청년을 대상으로 시간과 고용형태적 제약을 반영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시는 생계형 아르바이트, 특수고용직 종사 청년의 고용 형태 특성상 근무 환경이 불안정하고 장기적인 커리어 개발이 어려운 만큼,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취업러닝메이트는 센터 방문과 오프라인 교육 참여를 전제로 운영돼 시간과 공간 제약을 받던 기존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과 개별 목표 설정 지원을 결합한 유연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취업활동계획서와 개별 상담 등을 심사해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16명을 선발했으며, 지난 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까지 1대1 개별 상담을 통해 희망 취업 분야별로 취업준비과정을 지원한다. 시는 최대 2개월간 취업 지원 활동비와 취업 성공 시 취업 인센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최근 체외수정 등 난임 시술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정서적 고통을 겪는 난임 부부가 늘고 있지만, 실제 전문상담 이용률은 저조한 실정으로 이는 난임이 단순한 의료적 문제를 넘어 심리·정서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임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에 서울시는 2023년 7월 서울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를 시작으로, 2024년 9월에는 서남권역 센터를 개소하며 총 2개 권역 4개소 상담 거점을 구축했다. 시는 센터운영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대상과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난임과 임신·출산기가 개인과 가족에게 미치는 심리적 부담이 크다는 점에 주목해, 초기 상담부터 고위험군 등록상담(최대 10회), 사례관리, 내·외부 의료기관 연계, 자조모임·집단 프로그램까지 이어지는 심리지원 체계를 갖췄다. 스트레스·우울 등 표준화 심리검사와 1:1 상담을 기본으로, 필요 시 부부 동반 상담과 가족 상담을 병행하며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특히 중등도 이상의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정신건강의학과·산부인과 등 전문 진료와 연계하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구 달서구는 8일 구청에서 지역 재가노인돌봄센터 종사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 강화와 자긍심 고취, 노인 통합돌봄 인식 확산을 위한 제2회 재가노인돌봄 종사자대회를 개최했다. 달서구는 사회복지주간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종사자대회를 개최했다. 관내 7개 재가노인돌봄센터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노인 통합돌봄 인식 확산 ▲고독사 등 노인문제 예방 역량 강화 ▲현장 종사자 사기 진작을 목표로 구성됐다. 특히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앞서 성공적 이행을 위한 현장의 역할과 과제를 공유하고, 재가돌봄의 내실화를 위해 헌신해 온 종사자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더불어 과중한 현장 업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기돌봄(셀프 케어)’ 교육을 진행해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환기했다. 재가노인돌봄센터는 지역사회 내 재가노인이 건전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상생활 지원, 상담·교육, 편의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달서구는 고독사 예방과 촘촘한 돌봄 안전망 강화를 위해 민·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지난 7월 말 정부의 ’26년도 기준 중위소득 6.51%(4인 기준) 역대 최대 인상 발표에 따라, 파주시가 시민 복지 혜택 확대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5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 609만 7,773원 대비 6.51% 인상된 649만 4,738원,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중 74%(생계급여 수급가구 중 80%)를 차지하는 1인 가구 기준은 올해 239만 2,013원 대비 7.20% 인상된 256만 4,238원으로 결정됐다. 기준 중위소득은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생계·의료·주거급여 등 80여 개 복지사업의 선정 기준으로 활용되며 이번 인상은 4인 가구 기준 역대 최대 폭으로, 내년에는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가 최대 12만 7,029원이 추가로 지급돼 207만 4,238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의료급여는 기존과 동일하게 수급자 본인 부담 금액을 제외한 전액을 지원하되 과다 외래 이용을 관리하기 위해 연간 365회 초과한 외래진료는 본인부담률 30%를 적용한다. 부양의무자가 수급자에게 생활비로 지원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김제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지난 2024년 장애인평생교육 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됨에 따라, 2025년에는 지역 장애인들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연간 35만원 상당의 장애인평생교육이용권에 선정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가죽공예교실, 캘리그라피교실, 요가교실 등 3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장애인의 자기계발과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죽공예교실은 창의적 표현과 성취감을 높여 자존감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캘리그라피교실은 글씨를 통한 예술적 소통으로 심리적 치유를 제공한다. 또한 요가교실은 신체 균형과 유연성을 기르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조미선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은 장애인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 기회를 통해 장애인의 자기 주도적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김해시는 지난 7일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관내 268개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3,900여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사회복지의 날은 매년 9월 7일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서한문 전달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한문에서 홍태용 시장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이웃 사랑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 요구에 발맞춰 사회복지 현장이 보다 전문적이고 따뜻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해시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재)옥천군장학회가 미래 지역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25년 하반기 장학생 선발을 위해 10월 10일부터 10월 17일까지 옥천군청 행복교육과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기본 조건은 9월 8일 공고일 기준으로 옥천군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군민 또는 군민의 자녀로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어야 한다. 동일인에게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 중 각각 1회만 장학금을 지급하되 4년제 이상 대학생과 점프 장학금을 수령한 후 옥천인재 장학금을 신청하면 최대 2회까지 지급한다. 단, 올해 신설된 다자녀 장학금은 공고일 기준 부 또는 모와 학생이 옥천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3자녀 이상의 가정이어야 하며 자녀 중 초·중·고 재학 중인 학생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기본 조건 및 신청 자격을 충족한 3자녀 이상 가정의 학생은 매년 지원받을 수 있고 올해 상반기에 선발된 가정은 제외된다. 옥천인재 장학금을 신청하려면 옥천군장학회 홈페이지에 등록한 후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제출해야 한다. 옥천인재 장학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성북구 종암동주민센터가 ‘찾아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 과정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거동 불편 홀몸어르신을 발굴하고 긴급 지원에 나섰다. 지난 8월,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서비스를 신청한 84세 남성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한 동주민센터 직원은 황반변증이 심하게 진행되어 한쪽 눈의 시력을 잃고 다른 쪽 눈마저 온전치 않아 생활 전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시력 저하로 인해 집 안 정리와 위생 관리가 어려워 작은 원룸에는 쓰레기와 짐이 쌓였으며, 화장실에도 불조차 들어오지 않아 안전에도 큰 위험이 있었다. 어르신은 외부와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상태였고 도움을 원하지 않는 완고한 태도를 보여 평소 집주인도 사고를 우려하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그러나 종암동주민센터 김미경 보건복지지원팀장을 비롯한 팀원들은 지속적인 방문과 진심 어린 소통으로 어르신이 마음을 열도록 노력했다. 청소와 정리 과정도 어르신과 상의하며 진행하며 큰 변화를 두려워하는 마음을 배려했다. 세심한 배려 속에서 주거 환경은 점차 개선됐고, 어르신은 변화 과정을 받아들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