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 흥암서원(尙州 興巖書院)'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현재 경상북도 기념물인 상주 흥암서원은 조선 후기 남인의 중심지인 영남지역에 건립된 대표적인 서인 노론계 서원으로, 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 1606~1672)을 제향하는 서원이다. 1702년 창건되어 1705년에 사액을 받았으며, 1762년에 현 위치로 이건됐다.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 47개소 사액서원 중 하나로 가치가 있다. 송준길은 이이에서 김장생으로 이어진 기호학파의 맥을 이은 산림학자로, 송시열과 함께 서인 노론계의 정신적 지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상주 출신인 우복 정경세의 사위가 된 후 약 10년간 상주에 거주하면서 이 지역 인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송준길이 사후에 상주 흥암서원에 제향될 수 있었던 것은 집권세력인 서인 노론의 후원뿐 아니라 상주와의 연고도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조선후기 정치사에서 매우 독특한 사례다. 서원의 건물 배치와 평면은 기호학파와 영남학파 서원을 절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면에 강학공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식사 전 음식이 나오면 먼저 사진을 찍는다. 특별한 순간뿐 아니라 평범한 순간도 사진으로 기록한다. 사진이 잘 나오는 ‘인스타그래머블’한 장소를 찾아다닌다. 이 중 한 가지라도 해당하는 당신이라면 9월 20일 토요일은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해 보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개최하는 ‘별의별 과학특강’의 9월 강연에 사진 분야에서는 개성 있는 작품 세계로 잘 알려진 두 명의 전문작가 안태영과 이요셉을 초청해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태영 작가는 일상의 순간을 특별하게 담아내는 ‘타임그래퍼’로, 스마트폰을 활용해 평범한 풍경을 낭만적인 장면으로 기록하는 작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요셉 작가는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로 사진과 영상, 글과 그림을 결합한 스토리텔링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NGO와의 협업, 구호 활동 참여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 활동도 활발하다. ‘프레임 인, 사진맛집 클래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강연은 일상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핵심 연출법부터 시작해, 2인 2색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내는 사진 기술과 삶을 위로하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귀포시는 8일 시청 제1청사 문화강좌실에서 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공우원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자치단체 배원사대' 정책기획 및 지방의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현행 행정시 구조에서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정책 수립 및 의회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전에는 '기획의 신', '보고서의 정석' 저자인 '갓 기획'의 임영균 대표를 초빙해 정책 기획과 보고서 작성 요령 등을 교육했다. 오후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전문위원실 최춘규 정책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서, 지방의회 제도와 실무사례를 주요 내용으로 지방의회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정책 기획과 보고서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또한 실제 지방의회 사례를 통해 의회와의 소통 방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교육을 확대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귀포는 9월 9일 공직자 30며 명을 대상으로, 도정 시책인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과 관련한 '국가위성운영센터'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지난 5월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진행한 제주 UAM, 우주산업에 대한 공직자 특강에 더하여 제주도정 핵심 정책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에 대하여 공직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체험형 현장 견학으로 준비했다. 국가위성운영센터는 제주가 가진 지리적 · 환경적 강점을 기반으로 2022년 11월 제주특별자치도에 설치됐으며, 현재 우주항공청 소속기관으로 국가 안보와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저궤도 위성의 통합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현장 견학의 한 참가자는 "개인적으로 방문이 어려워 뉴스에서만 접했던 국가위성운영센터를 이번 기회로 방문할 수 있어 좋았다."며 "멀게만 느껴졌던 우주산업이 제주에 가까이 있음을 느꼈고,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라고 즐거움을 표했다. 그리고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는 미래우주항공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서귀포시 공직자들이 제주도정의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귀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평균 연령 40대의 직장인 밴드팀들이 작년에 이어 오는 9월 20일 오후 6시, 서귀포 김정문화회관에서 '제2회 서귀포 밴드데이'를 개최한다. 출연진은 ▲늦은오후 ▲메아리밴드 ▲JM울림밴드 ▲프리버드 ▲JB밴드 ▲Peep ▲오믈락밴드 로 작년(5팀)에 비해 늘어난 총 7개 팀이며, 팀별로 음악 색깔이 다양하기에 매우 특색있고 재미있는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실용음악학원 원장과 강사, 악기점 사장, 교회 반주자, 음악교사, 공무원, 호텔리어, 일반 회사원 등 저마다 각자의 일터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은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다 자부하며 열심히 실력을 키워 수많은 공연을 한 베테랑들이다. 밴드 '늦은오후'의 리더 김재형(보컬&기타)씨는 "올해는 서귀포시가 문화 · 예술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 발벗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반갑다"며, "제2회 서귀포 밴드데이를 기점으로 학생들 뿐만이 아닌,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밴드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사를 기획한 서귀포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우리동네살리기 신규 공모사업’에 이도1동 남문2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한 원도심 행복 중심지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는 공모 선정을 위해 주민협의체 회의 15회, 주민 설명회 2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4월 18일 공모 신청, 5월 23일 서면평가 통과, 6월 17일 현장평가, 7월 4일 발표평가를 거쳐 9월 3일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남문2지구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이도1동 일원(69,630㎡)을 대상으로 ‘탐라국 발상지, 주민 모다정 누리는 모흥골 재흥’을 목표로 2026년부터 4년간 총 93억 원(국비 50억 원, 지방비 43억 원)이 투입된다. 모흥골 집수리 사업, 모흥마루(센터) 조성, 모흥뜨락(공원) 조성 등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홍경효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탐라국 발상지의 정체성을 살린 특색있는 과제를 통해 정주여건과 안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 우당도서관에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9회 제주독서대전을 맞아 ‘만나멍·놀멍 혼디 모다들엉 북페어’ 참가팀을 모집한다. 이번 북페어는 제주독서대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제주 지역 출판사, 서점, 책방, 창작자, 독서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특색 있는 출판물과 창작물을 전시·판매하고,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청은 참가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 재료비 견적서 등 서류를 구비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재료비 견적서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 작성해야 하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참가팀은 별도의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9월 9일부터 9월 22일 오후 6시까지이며, 총 20개 팀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25일 ‘책섬, 제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혼디모다들엉 북페어’는 10월 25일과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우당도서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북페어는 책과 사람이 어우러져 다양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는 ‘제4회 조천리 용천수 역사문화축제’가 9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연북정과 조천진성 등 조천리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조천리축제위원회가 주관해 ‘용천수, 사람을 만나고 역사를 기억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도 지정 문화유산인 연북정과 조천진성을 중심으로 조천포구와 용천수 물길을 따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오감을 채우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날인 13일 오후 4시에는 조천읍 민속보존회의 입도굿(길트기 행사)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국악 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올리며, 둘째 날인 14일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용천수 축제 미션’이 진행돼 참가자들은 용천수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치러지는 만큼 지역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우선, 13일 연북정 일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주민들이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옷자랑 패션쇼가 열리고, 새활용지구돌봄학교와 연계한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판매가 이뤄진다. 또한 조천리선주회와 연합청년회가 운영하는 로컬 음식점, 지름떡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는 조천읍 동백동산 습지센터 시설개선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동백동산 습지센터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연계된 우수 생태관광 거점으로, 매년 수많은 탐방객이 찾는 제주시 대표 자연체험 공간이다. 이번 사업은 습지센터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출입구·주차장 등 주요 공간의 시설 정비와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센터 진입부에 흙먼지털이기 설치, 보안 강화를 위한 CCTV 4대 및 저장장치 연계 설치, 노후 주차면 경계선 재도색 공사가 진행됐다. 각 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탐방객의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조치로 의미를 더했다. 제주시는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탐방객의 이용 만족도는 물론 생태관광지로서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금록 기후환경과장은 “앞으로도 동백동산 습지센터 내 주요 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탐방객의 불편 사항이나 위험 요인은 신속히 보완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현장 중심 관리를 통해 생태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시는 매월 셋째 주 화요일마다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씨름장 앞 주차장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 물질 발생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배출가스 과다발생으로 신고되어 검사 안내를 받은 차량은 물론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료 점검은 오는 9월 16일, 10월 21일, 11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차량 연료별 경유차는 매연, 휘발유·LPG차는 일산화탄소(CO)와 탄화수소(HC) 등을 검사한다. 점검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차량은 자율적으로 정비 후 운행하도록 권고하고, 노후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등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관공서나 운수업체 등에서 배출가스 점검을 원할 경우, 일정 협의 후 방문 점검도 가능하다. 신청은 제주시 환경지도과로 하면 된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총 6차례에 걸쳐 총 104대의 차량을 무료 점검했으며, 점검 차량 중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은 없었다. 김은수 환경지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