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대표 발의한 '노란봉투법 입법 촉구 건의안'이 7월 1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주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노동자들이 자주적으로 노동조합을 만들고 단체행동에 나서는 것은 헌법이 보장한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의 노동현장은 과도한 손해배상청구와 가압류를 통해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억압하고 생존권을 위협해 왔다”고 성토했다. 이어 “1997년 IMF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동시장 유연화를 명목으로 도입된 ‘비정규직’이라는 꼼수는 대한민국 노동현장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무한히 확대 생산해 왔다”며 “최근 노동 현장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은 노동권 사각지대에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집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종섭 의원은 “현행'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은 고용구조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간접고용·특수고용·플랫폼노동 등 다양한 노동현장에서 벌어지는 권리 침해를 방지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노란봉투법은 자본의 억압과 횡포로부터 노동자들의 기본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국민적 요구로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이 대표 발의한 ‘'농업민생 4법'의 조속한 재추진 촉구건의안’이 7월 1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농업 재건과 농민 생존을 위한 핵심 법안으로 꼽히는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농업재해대책법' △'농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등 이른바 ‘농업민생 4법’을 조속히 추진하고, 제도적ㆍ재정적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2024년 농가 평균 부채는 4,501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농업소득은 957만 원에 불과해 천만 원 선마저 무너졌다”며 “생계를 빚으로 이어가는 농민들이 이제는 생존이 아닌 파산을 고민해야 하는 절박한 현실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기후위기, 국제 곡물가격 급등, 수입 농산물 범람 등 외부 충격에 더해 농촌 고령화, 유통 불안정, 시장 왜곡 등 구조적 문제까지 겹치며 농업은 붕괴 직전에 몰려 있다”면서 “식량안보에도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농업은 더 이상 특정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나주시의회 이재남 의장은 지난 9일 강진군에서 개최한 제304회 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시·군의회 직원 역량 강화 및 사기 진작 방안을 제안했다. 이재남 의장은 “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집행부 중심으로 공무원 포상과 교육이 운영되고 있다.”며, “6급 장기교육의 경우, 시·군 의회 직원은 기본 배정조차 받지 못하고, 교육 참여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뿐만 아니라 모범공무원 포상, 특히 국무총리 포상에서 의회 직원이 소외되고 있으며, 일부 의회는 의원 연수에 의회 직원이 동행한다는 이유로 집행부에서 주관하는 해외연수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6급 장기교육 및 모범공무원(국무총리) 선발 시 시·군 의회에 최소 5명 이상 배정할 것을 전라남도에 제안하며, 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주관 시·군 의회 직원 대상 국외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건의했다. 이러한 제안들이 실현된다면, 시·군 의회 직원들도 실질적인 역량 개발과 동기 부여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은 7월 9일 장흥군 장동면 반계사에서 열린 ‘장흥 반계사와 소장유물’ 도 지정 문화유산 지정서 전달식에 참석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기리고 지정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전달식은 전라남도가 도 문화유산으로 새롭게 지정한 ‘장흥 반계사와 소장유물’을 공식적으로 문중에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남도 문화융성국 강효석 국장과 하광윤 문화자원정책팀장을 비롯해 장흥군 김대준 문화자원팀장, 영광 정씨 문중 정무환 대표, 정길상 고문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반계사는 반곡 정경달(1542∼1602) 선생을 모신 사당으로 그동안 영광 정씨 문중에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큰 공을 세운 이순신, 임영립을 비롯해 정인걸, 정명설, 정남일 등과 함께 문중 인물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반곡 정경달 선생은 전남 장흥군 장동면 반산리에서 태어나 1570년(선조 3년)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벼슬을 시작하여 통정대부에 이르렀으며 임진왜란 시 의병장, 군수, 이순신장군의 종사관 등으로 활약하며 큰 공을 세운 분이며 난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92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비롯해 하반기 업무보고,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조례안 및 각종 안건 처리 등 전라남도 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8일부터 3일간 예정되어 있는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은 27명의 의원이 김영록 도지사와 김대중 교육감에게 도정과 교육행정 현안을 묻고 문제점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은 도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KBC, MBC 등 지상파와 도의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전라남도 섬 관광 육성 조례안(최무경 의원 대표발의), ▲전라남도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지원 조례안(김진남 의원 대표발의) 등 총 25건을 심사하고 24일 제5차 본회의에서 안건들을 최종적으로 심의․의결한다. 김태균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도정과 교육행정을 면밀히 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대통령실에 7대 종교지도자 11명을 초청해 '사회통합의 길, 종교와 함께' 행사를 열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오찬을 겸한 간담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민 통합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교계의 가르침을 청해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불교계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개신교에서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종생 목사가 참석했다. 천주교에서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참석했으며,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 박인준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분열됐고 갈등이 격화됐다"면서 "종교지도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또 "종교의 기본 역할인 용서, 화해, 포용, 개방의 정신이 우리 사회에 스며들 수 있게 종교계의 역할과 몫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면서 "종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7월 9일 오전 대전광역시쪽방상담소(대전시 동구 소재)를 방문하고, 쪽방촌에서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 가정을 찾았다. 오늘 방문은 여름철 폭염이 이르게 시작됨에 따라 무더위와 폭우에 취약한 쪽방촌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은지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김 총리는 앞서 7월 7일 ‘폭염 등 여름철 재난 대응 상황 점검’ 현장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지원대책이 마련되어있는지 직접 살펴보겠다”고 말했으며 금일 행보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김 총리는 대전시쪽방상담소장으로부터 상담소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무료 진료소, 자활시설, 세탁실 등 내부 시설을 살폈다. 김 총리는 “에어컨 약자인 쪽방주민분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선풍기, 냉감이불 등 필요한 냉방용품들이 충분히 지원되는 것”이라며 상담소의 역할을 강조하고 관계부처의 세심한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주거취약계층의 거주문제 해결을 위해 쪽방상담소, 국회, 국토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겠다”며, “공공임대주택 공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동구 의원(군산2)이 제419회 정례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수산업ㆍ어촌 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수산업과 어촌의 경쟁력 향상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 의원은 "최근 기후변화와 수온 상승 등 환경적 요인으로 수산업과 어촌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어족 자원 변동과 어획량 감소를 초래하여 수산업 종사자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나아가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이번 조례안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수산업과 어촌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하여 도내 수산업 종사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조례의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수산업·어촌 발전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고, 도지사가 수산업 및 어촌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특히, 치료·재활 지원, 응급복구비, 재해보험료 등 수산업 종사자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은 7월 9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공생과 통합을 위한 글로컬 체육교육 꿈나래한마당(해단식)’에 참석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학생선수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남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 선수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여러분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굳은 의지, 그리고 서로를 응원하는 아름다운 스포츠 정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희망과 감동을 주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전남 학생선수들은 수영, 육상, 바둑, 축구, 핸드볼, 하키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6개를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으며,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도 편견을 뛰어넘는 감동적인 도전과 성취로 모두의 마음을 울렸다. 또한 김 위원장은 “묵묵히 자녀를 응원해주신 학부모님과 사랑과 헌신으로 지도해주신 감독 선생님, 학교 운동부 지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기에 우리 학생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보성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8일 ‘마을연계 직업 체험의 날’을 맞아 보성군의회를 방문해 지방의회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먼저 의장실을 찾아 김경열 의장의 인사말씀과 함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김 의장은 “여러분이 오늘 의회에서 직접 경험한 것들이 앞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민주주의가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본회의장에서는 의회사무과 관계자의 안내로 보성군의회 의원들 소개와 지방의회가 하는 일, 위원 및 직원들의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모의 임시회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의장과 발의 의원을 선출해 ‘수요 핫푸드 데이 운영안’이라는 안건을 상정하고 토론하여 의결하는 과정을 거치며 실제 의정활동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여기서‘수요 핫푸드 데이 운영안’은 수요일 마다 SNS에 유행하는 음식을 급식으로 체험해보자는 제안이다. 이번 체험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 교육의 일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