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5일부터 연말까지 죽도시장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마음건강 프로그램 ‘죽·마·고·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2024 지역 자살사망자 특성분석 보고서등 최근 통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은 창업 후 3년 안에 10명 중 4명이 폐업을 겪고 있으며, 그중 대부분이 수익 악화와 매출 부진 때문이다. 경제적 문제로 인한 자살도 높은 비율을 차지해 2021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소상공인들이 큰 심리적 부담과 위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센터는 죽도시장 상인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협력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정신적 지지와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명칭인 ‘죽·마·고·우’는 ‘죽도시장 마음더함, 고민나눔, 우리함께’의 약자로 ▲건강체조 등 신체활동으로 활력을 북돋는 마음더함 ▲우울검사와 상담을 통한 고민나눔 ▲생명지킴이 교육으로 안전망을 구축하는 우리함께 등 세 가지 과정으로 구성됐다. 연말까지 매주 월요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대잠사거리 일원에서 대기환경 개선과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권경옥), 지역연합회(회장 강창석) 및 지역위원회와 포항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기 ▲자전거 이용하기 ▲불필요한 공회전 줄이기 ▲차량 배출가스 점검하기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 습관을 알렸다. ‘세계 차 없는 날’은 매년 9월 22일 하루만큼은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도보로 이동하자는 취지의 국제 환경 캠페인이다. 자가용 운행을 줄이면 대기질이 개선되고 교통체증이 완화되며, 보행 환경이 좋아지고 건강 증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도명 환경국장은 “이번 캠페인이 하루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습관 변화로 이어져 저탄소 교통문화가 시민들 일상에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홍보와 교육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2일 포항시 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성일)와 함께 죽도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애인단체연합회 회원들과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장애인단체연합회 소속 회원 30여 명과 노인장애인복지과 직원들이 함께했으며, 미리 구입한 포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 과일, 농수산물 등 다양한 명절 물품을 구매했다. 참가자들은 장보기와 더불어 상인들과 정을 나누며 전통시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꼈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전통시장 이용의 필요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알렸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단순한 장터를 넘어 지역민의 삶과 정이 깃든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보기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며, 나눔과 상생의 명절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포항시는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22일 북구 신광면 휴경지 일원에서 2025년 흙살리기 휴경지 경작 고구마 수확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척박한 휴경지를 경작해 땅을 비옥하게 만들고 환경을 살리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수확한 고구마는 판매 수익금으로 성금 모금을 진행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되며, 일부는 향후 새마을사업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수확에는 김경휴 회장을 비롯해 읍면동 협의회장 35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흙을 살리고, 환경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새마을정신을 실천했다. 김경휴 회장은 “흙살리기 사업은 단순한 농작이 아니라 땅을 살리고 환경을 지키는 소중한 활동”이라며, “지도자들의 열정과 정성으로 얻은 수확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나누고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어 뜻 깊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2일 구룡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포항시 추모공원 주민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포항시 추모공원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용역 중간 단계에서의 추진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민협의체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용역사로부터 대상 부지의 입지 여건, 유사 사례 분석, 장사 수요 추정, 시설 구성 및 공간 배치 방향 등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으며,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주민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 위원들은 시설 배치와 접근성, 장사시설의 운영 방식과 규모의 적정성 등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특히 주민협의체 민간 대표 위원들은 사업 추진 일정과 행정절차 진행 상황 등 전반적인 추진 과정에 대해 구체적인 질의를 이어가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편준 복지국장은 “추모공원은 시민의 마지막을 품격 있게 보내드릴 수 있는 공공시설인 만큼, 지역 주민의 이해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모두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30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지역작가조명전 ‘땅, 물, 불, 바람: 윤옥순의 회향’과 소장품전 ‘기억윤슬’을 선보인다. 지역작가조명전 ‘땅, 물, 불, 바람: 윤옥순의 회향’은 근원적 생(生)의 에너지를 화폭에 담아낸 윤옥순(포항 출생)의 예술 여정을 조명한다.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 재료를 현대적으로 확장한 실험에서부터, 거침없는 몸짓과 제스처를 남긴 추상 회화, 그리고 생과 존재를 응시하는 근작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이어 왔다. 이 전시는 ‘생(生)’을 깊이 탐구해온 작가의 50여 년의 작품세계를 회고하며, 동시대와 끊임없이 소통하고자 한 그의 삶과 예술을 재발견하는 자리다. 이 전시를 준비한 윤옥순 작가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이곳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전시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전시 ‘기억윤슬’은 미술관 개관 초기부터 수집해 온 소장품과 최신 작품들을 매개로 과거를 회상하고 추억하는 공간으로 꾸려졌다. 일상에서 포착한 진솔한 표정을 담은 박영달의 1950~60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포항시는 포항터미널 버스승강장 개선 공사를 지난 17일 조기 완료하고 현재 상·하행 승강장 모두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이 승강장은 설치된 지 10년이 지나 노후화로 누수와 균열이 심각했으나 지역에서 죽도시장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은 거점이었다. 시는 공사 기간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 제작·후 설치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최소화했으며, 양쪽 탑승 구역은 노선별 승·하차 공간으로, 가운데 미세먼지 승강장은 혹한기와 혹서기에 대비한 대기 공간으로 분리 조성해 구조적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온열의자, 휴대폰 무선충전기, 양면형 버스정보안내기(BIT) 등을 갖춰 시민 편의를 크게 높였다. 특히 포항터미널 방면 버스승강장(290023)은 혼잡도가 높아 승객이 버스를 놓치는 사례가 잦아 시는 지난 20일 첫차부터 탑승 구역을 2개로 나눠 노선별로 분리 정차 체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시는 분리 정차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주)포항버스와 (주)포항마을버스에 운수 종사자 교육을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제도의 안정적 정착에 힘쓰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포항시는 23일 ‘2025 행복한가게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3개 단체와 기업이 참여해 중고물품과 지역 특산물을 자율적으로 판매했으며, 1,0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자원순환 체험, 폐건전지 교환, 중고물품 구매에 동참하며 재활용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행복한가게 공동대표 박승대·임영숙은 행사 현장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두 대표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28차례에 걸쳐 총 2억 8천만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해왔다. 이번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 또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행복한가게 측은 “나에겐 필요 없어진 물건이지만 사회에는 여전히 쓰임이 될 수 있다”며 “헌 물건을 기증받아 자원을 순환하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의 가게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도명 포항시 환경국장은 “중고물품 나눔 행사를 계기로 자원 재사용과 올바른 분리배출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깨끗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포항시는 오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추석맞이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포항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며,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해 포항 대표 선물 1종을 랜덤으로 발송한다. 참여 방법은 고향사랑e음 플랫폼 또는 전국 농협은행을 통해 포항시에 기부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는 10월 31일 개별 문자로 안내받는다. 박재관 자치행정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생각하며 기부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포항의 발전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액의 30% 이내 포인트로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복리 증진 사업 등에 활용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환경 변화와 한국 경제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9월 간부공무원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저성장·고물가 등 복합 위기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질서 속에서 지역경제와 행정이 직면한 과제를 진단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연은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맡았다. 박일준 부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역임하며 국가 에너지 정책과 산업정책을 총괄한 경제 전문가로, 현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기업과 산업계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자문과 협력을 이끌고 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국제질서 변화, 한국경제의 구조적 전환, AI 시대 진입 등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 흐름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기회와 위기를 균형 있게 설명했다. 이어 ▲경제 연대 강화 ▲고급 인재 유치 ▲소프트 파워 육성 등 대응 방향을 제시하며 지방정부와 공공조직의 협력적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경제 환경은 불확실성이 일상화되는 시대로 접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