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담양군 읍내에서 순창 방면으로 향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들판 한가운데 우뚝 솟은 석조 기둥 하나, 천 년을 지켜온 담양 객사리 석당간이다.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에 자리한 ‘담양 객사리 석당간(石幢竿)’은 고려시대에 처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1969년 보물 제505호로 지정된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불법(佛法)을 알리는 깃발의 기둥, ‘당간’ 석당간은 본래 불교 사찰에서 법회나 의식을 알리는 깃발을 걸기 위해 세웠던 기둥이다. 특히 이 깃발에는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도리를 드러낸다’는 뜻의 파사현정(破邪顯正)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 단순한 장식을 넘어 종교적 상징물의 역할을 했다. 당간은 주로 목재로 제작됐지만 시간이 흐르며 대부분 소실됐고, 지금까지 남아 있는 철제나 석제 당간은 전국에서도 손에 꼽힌다. 특히 담양 객사리 석당간은 국내에 남은 석당간 두 점 중 하나로, 그 희소성과 역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수난과 중건을 거친 천년 유산 객사리 석당간은 고려시대부터 존재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장흥군은 지난 2일 정남진시네마에서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척수장애인 일상으로 가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는 척수장애인에게 문화생활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척수장애인, 일상으로 가자’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4백만원으로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전남지부에서 후원하고 척수장애인협회 장흥군지회에서 추진했다. 5월에 장흥군 회진면 노력항에서 척수장애인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장흥군지회장은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밖으로 나갈수 없는 척수장애인에게 이번 행사는 큰 활력소가 됐다”고 전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고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장흥군농어촌신활력센터는 2일 ‘자응누리알리 미디어 홍보단 2기 위촉식’을 개최하고 홍보단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자응누리알리 미디어홍보단은 농촌 공동체 활성화에 관심 있는 지역의 열정과 재능있는 주민을 공모로 선발했다. 홍보단원은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장흥군농어촌신활력센터의 사업 및 행사, 장흥의 다양한 소식을 취재하고 지역 및 공동체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위촉식은 ▲센터소개 및 사업안내 ▲홍보단 자기소개 ▲위촉장 수여 ▲2차 기획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발된 홍보단원들은 올해 12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월 1회 정기편집회의 참여 및 콘텐츠 1건 이상 제작 ▲오프라인 활동 및 연계 행사 참석 ▲개인이 보유한 SNS를 활용한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배권세 센터장은 “자응누리알리 미디어홍보단이 군민의 시선으로 장흥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고, 장흥군의 다양한 자원을 디지털 콘텐츠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또한 홍보단 활동에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보단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장흥군 회진면 행정복지센터는 본격적인 폭염을 앞두고 관내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를 집중 점검했다. 기상청은 올해 제주와 남부 지방의 장마가 끝났으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다고 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진면에서는 직원들이 담당마을 출장을 통해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시설에 대해 냉방기기 일제 점검을 추진했다. 회진면은 경로당 27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5월 냉방기기 점검을 기 완료한 바 있다. 이번에는 경로당뿐만 아니라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전체를 대상으로 냉방기기를 점검하고 어르신들께 폭염 대비 행동 요령 등을 안내했다. 장찬석 회진면장은 “올해는 폭염 일수가 예년보다 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르신들과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장흥군은 지난 3일과 4일 ‘새정부 국정반영을 위한 미래 비전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중장기 지역 발전의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김성 장흥군수가 주재한 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발맞춰 장흥군의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대통령 공약과 연계한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총 64건, 1조 3,704억 원 규모의 전략사업이 논의 됐으며, 이 가운데 1조 387억 원이 국비건의 대상 사업으로 제안됐다. 특히 대통령 공약 연계사업 48건과, 지역 현안 및 대통령의 장흥군 공약사업 16건을 포함하면서, 정부정책과 발맞춰 지역발전 전략을 구축하려는 장흥군의 의지를 내비췄다. 분야별로 다양한 사업들이 제안됐으며 새정부 주력산업인 바이오·AI 분야로는 ▲그린바이오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수산 양식산업 AI 파이프라인 구축 사업 등이 제시됐다. 농·수·축·임업 분야로는 ▲국립 유기농업진흥센터 건립 ▲고소득 농산물 무병묘 공급지원센터 건립 ▲가축분뇨 고체바이오연료 설비 구축사업, 문화·관광 분야로는 ▲국립 노벨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화순군은 4일 청년작가 전시 지원 프로젝트 ‘처음 쓰는 나의 이야기’의 세 번째 순서로 김무아 작가의・스틸라이프: 정지된 세계・展을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제3전시실에서 7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무아 작가는 현재 광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연과 인간, 일상의 사물을 예술적으로 풀어내는 작품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버려진 일상 재료를 예술적으로 재탄생시킨 업사이클링 작품 8점을 선보이며, 자원 순환과 감성 표현을 결합한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보여준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연을 소비하는 인간의 태도와 버려진 사물에 깃든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평범한 재료에 감성과 메시지를 더함으로써, 일상 속 사물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유도하고, 예술이 사회와 환경을 어떻게 조명할 수 있는지를 드러낸다. 화순군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청년 작가의 실험적인 창작 세계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예술과 지역이 소통하는 열린 창작 공간으로서 문화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화순군4-H연합회가 지난 3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나주·영암·장성 3개 시군 4-H연합회와 함께 ‘제2회 전라남도 중앙권 4-H연합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화순군4-H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단체이념인 지(知)·덕(德)·노(勞)·체(體)를 바탕으로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젊은 청년 회원들의 화합과 농업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150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각 시군의 4-H활동 소개와 함께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전시하는 농업 정보교류가 있었다. 특히, 파크골프채를 활용한 농업 실천다짐 퍼포먼스로 미래 농업을 이끄는 청년농업인들의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진행된 2부 체육행사에서는 에어바운스 릴레이, 족구, 발야구 등 다양한 종목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장승희 화순군4-H연합회장은 “농사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라며, “앞으로도 4-H 회원들이 정보교류를 통해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더 많이 기여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화순군은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국제학술 포럼이 지난 6월 25일과 26일 이틀간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호범 화순군 부군수, 국립고궁박물관 정용재 관장,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 성보박물관장 고경스님과 총무국장 고산스님, 교무국장 무경스님, 운주사 주지 무안스님, 조계종 총무원 일화스님, 진허스님과 형창섭 도암면 번영회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호범 화순 부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운주사 석불석탑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길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먼 길임에도 주저하지 않고, 포럼에 참석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운주사 석불석탑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화순 고인돌 유적지와 함께 세계인이 주목하는 문화도시 화순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발전하길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국제학술 포럼은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세계 유산적 가치 규명과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보존·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n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신재생에너지 기업 ㈜풍산파워텍으로부터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장비를 기탁받으며 민관 협력을 통한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풍산파워텍이 동부노인복지관에 300만 원 상당의 디지털 장비를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풍산파워텍(대표 홍유길)은 지난 2014년 설립되어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서 태양광 중심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중소기업으로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부 등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기부물품은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1대와 교육용 이동식 TV 1대로 복지관 내 다양한 프로그램 안내, 시정 홍보, 경로식당 운영정보 제공 등 어르신들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동식 TV는 디지털 문해교육, 건강관리, 사회참여 지원 등 어르신 대상 교육 프로그램에도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홍유길 대표는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꾸준한 나눔 실천과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해오고 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함평 농특산물의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Food & Drinks Malaysia by SIAL 2025(이하 FDM)’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한국 농식품 최대 유통업체인 KMT Group(회장 이마태오)과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MT Group은 말레이시아 내 한국 농식품의 유통·물류·소매망을 광범위하게 보유한 선도 기업으로, 이번 협약이 함평 농특산물의 동남아 시장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는 ▲함평 농특산물의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 공동 유통망 구축 ▲현지 맞춤형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를 위한 연간 협의체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 1일에는 현지 한국 식품 전문 유통업체 MK studio와 연간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한편, FDM 박람회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