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사천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해양에 유입된 대량의 쓰레기 피해 복구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는 지난 7월 집중호우에 따른 남강댐 방류로 인한 육지 쓰레기 유입 피해에 적극 대응하고, 신속한 수거 및 정화 작업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과 어업인의 어로 활동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이다. 사천지역은 집중호우 이후 사천만, 삼천포항 등으로 유입된 초목류, 폐목재, 스티로폼, 플라스틱, 생활 쓰레기로 인해 어업인의 어업활동과 해양관광 산업에도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시는 이번 확보된 국비 예산을 바탕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에 보다 앞서 사전 준비를 철저히 계획하여 대응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해양환경 피해가 반복되는 가운데, 신속한 대응과 정부 지원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쓰레기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과 함께하는 실천형 캠페인으로 자원순환 확산에 나섰다. 도는 26일 도청 1층 로비에서'일회용품 없는 전북, 한 걸음 더!' 캠페인을 열고,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환경 퀴즈와 룰렛 이벤트가 마련돼 도민과 직원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으며, 선착순 200명에게는 텀블러 가방, 업사이클링 컵, 다회용컵 음료 쿠폰 등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다회용 컵과 다양한 다회용기 전시존도 운영됐다. 특히 도청 내 카페와 연계해 다회용 컵 대여·반납 시스템을 직접 소개하고, 참여자들에게는 음료 쿠폰을 지급해 실질적인 이용을 유도했다. 행사 당일에도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이 전면 금지됐으며, 도민과 직원들에게 현장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가 이뤄졌다. 전북도는 지난 2월 ‘일회용품 없는 전북’을 공식 선포한 이후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영역으로까지 실천을 확산시켜 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가 주관하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양봉산업 보호를 위해 ‘기후변화 대응 꿀벌 질병관리 세미나’를 9월 3일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복지회관에서 개최한다. 기후변화로 꿀벌 면역력이 저하되고 질병 발생이 증가하면서 양봉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농가의 방역 및 사양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에는 도내 양봉농가와 한국양봉협회 제주도지회, 수의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전문가의 이론 강의와 실습 교육을 받는다. 이론 교육에서는 꿀벌 질병의 발생 원인과 사전예방 전략, 약품의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다룬다. 실습 교육에서는 꿀벌응애를 비롯한 병해충 방제 기법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전수한다. 제주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꿀벌 질병관리 △양봉농가의 자율방역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꿀벌 질병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현장 중심의 교육이 양봉농가 방역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가의 자율방역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고온성 미생물(GCM) 농자재 지원을 대폭 늘렸다. 올해 예산을 지난해(5억원)보다 50% 증액한 7억 5,000만 원으로 확대해 928농가에 3만 5,221세트를 보급하고 있다. 제주도는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토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고온성 미생물 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1월 2일부터 2월 7일까지 신청을 접수했고 3월에 최종 대상자 928농가를 선정했다. 고온성 미생물은 약 50℃의 고온에서도 생존·증식할 수 있는 유익한 미생물이다. 유기물 분해를 촉진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토양 속 선충과 병원균 등 유해 미생물을 억제해 작물 생육을 촉진한다. 실제 일부 농가는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작물 생육이 개선됐다”며 경제적·환경적 효과를 동시에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양환경 개선, 농작물 생육 촉진, 화학비료 사용 저감, 경영비 절감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도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1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2,950농가에 5만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충남 서산시가 26일 고수온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조피볼락 15만 8천여 마리를 팔봉면 고파도리 인근 해역에 긴급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방류는 지난 8월 21일 가로림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뤄졌다. 방류된 조피볼락은 팔봉면 고파도리 인근 양식장에서 2개 어가가 기르던 개체들로, 충청남도수산자원연구소의 전염병 검사와 현장 조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다. 긴급 방류는 고수온 주의보 또는 특보가 발표돼 집단 폐사가 우려되는 경우 시행하며, 어류의 사육밀도를 조절해 남은 어류의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또한, 인근 해역에 수산 자원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긴급 방류를 희망하는 어업인은 지자체에 긴급 방류를 신청해야 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방류 양식장에 대한 현장 조사와 어종의 전염병 검사를 거쳐야 한다. 이어, 고수온 주의보 또는 특보 발표 시 방류를 완료하면 해당 양식 어가에는 재난 지원금이 지급된다. 재난 지원금은 조피볼락(치어) 한 마리당 7백 원이 지급되며, 이번 방류를 통해 2개 어가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후 변화로 인해 서울 도심의 쥐 목격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시는, 기후변화가 쥐 개체 수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서울 도심의 생태와 환경에서는 쥐 개체 수의 단기간 폭발적 증가가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최근 실시한 전문가 자문 결과, 서울 도심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정책 및 위생관리로 인한 먹이 자원 감소, 하수관 정비·녹지 확대 등 환경 개선에 따른 은신처 축소, 도시 생태계 수용한계 등으로 인해 단기간 급격한 개체 수 증가는 어렵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서울시는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최근 일시적으로 쥐의 출몰이 늘어난 구체적 원인으로 폭우로 인한 하수관 침수, 재개발·공사로 인한 서식지 이동 등을 꼽았다. 쥐 출몰에 따른 시민 불안 및 감염병 매개 차단을 위해 서울시는 쥐가 서식할 수 있는 원인을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 5년간 1,008㎞의 노후 하수관로가 정비됐고, 2025년 9월부터 연말까지 하수관로 2,000㎞ 준설, 빗물받이 70만 개소 청소, 노후관로 53㎞를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매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해 온 '2025년 수비솔솔유아숲체험원 정비사업'을 8월 25일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숲체험원을 찾는 유아와 가족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정비 내용으로는 노후된 목계단과 로프 난간 교체 등 안전시설 보강, 이용객 휴식을 위한 평의자와 평상 보수 등 편의시설 개선,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균형잡기 및 야외강의장 등 유아놀이시설 정비가 포함됐다. 특히 이번 정비는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유아숲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보다 안전하고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의미가 있다. 수비솔솔유아숲체험원에서는 매년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숲 해설, 생태놀이, 계절별 자연 체험 활동 등 다양한 유아숲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정비사업으로 인해 아이들이 보다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오감을 활용해 배우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관내 72개 마을을 대상으로 국유임산물(송이·능이·기타버섯류) 양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주·봉화 등 경북 북부권은 송이·능이 등의 임산물이 풍부한 지역이다. 특히 봉화군은 매년 송이버섯을 활용한 지역 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이번 양여를 통해 산촌 주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국유임산물 양여 제도는 신청량의 10%에 해당하는 대금을 국가에 납부하고 국유림 내 임산물을 채취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이며, 양여 대상은 영주국유림관리소와 국유림보호협약을 체결하고 산불예방 등 산림보호 활동을 성실히 이행한 마을 주민으로 올해는 72개 마을 618명에게 양여할 계획이다. 무분별한 임산물 채취로 인한 산림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보호협약체결 마을을 대상으로 임산물 채취 시 주의사항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김점복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국유임산물 양여로 산촌 주민들의 실질적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소득창출을 위해서는 산불등으로 부터 산림자원 보호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환경부는 8월 26일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낙동강권역 신규댐 후보지 4곳과 세계문화유산인 반구대암각화(울산 울주군 소재) 현장을 잇달아 방문한다고 밝혔다. 낙동강권역 신규댐 후보지 4곳은 용두천댐 후보지(경북 예천군, 홍수조절), 감천댐 후보지(경북 김천시, 홍수조절), 운문천댐 후보지(경북 청도군, 용수전용), 회야강댐 후보지(울산 울주군, 홍수조절)이다. 김성환 장관은 올해(2025년) 7월 인사청문회에서 “신규댐의 홍수·가뭄 예방 효과와 지역 수용성에 대해 정밀하게 재검토하겠다”라며, “댐 후보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지역과 소통하면서 합리적인 댐 추진방향을 결정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 정부에서 지난해(2024년) 7월에 발표한 14곳의 신규댐 후보지 중에서 지역 찬반 논란이 있는 후보지 등을 포함하여 낙동강 수계 4곳의 댐 후보지를 우선 방문하기로 했다. 이에 김성환 장관은 이날 4곳의 댐 후보지 현장에서 지자체,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여러 이해관계자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김성환 장관은 반구대암각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8월 26일 서울시청역 인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가뭄 연구분야 관계기관 간 성과 공유 및 협력방안 마련 합동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함께 가뭄 정책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을 비롯한 ‘범정부 합동 가뭄TF’ 참여기관에서 총 6건의 연구성과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통합 가뭄 예·경보(안)(국립재난안전연구원), 기후위기 시대의 가뭄경보 발령기준 고도화(세종대학교), 실측 수문기상인자 기반 초단기 가뭄지수(세종대학교), 기상가뭄 정보의 이해와 활용(기상청), 실측 기반 수급 데이터를 통한 농업가뭄 대응과 효율적 물관리 방향(한국농어촌공사), AI 기반 가뭄전망 연구과제(한국수자원공사)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참석자 자유토론을 통해 ‘가뭄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가뭄 정책 추진 방향 및 협력 방안’을 주제로 자유롭게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김진희 행정안전부 기후재난관리과장을 좌장으로 최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