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22일(목), 주요 조림수종의 유전다양성 확보와 지속 가능한 육종 기반 마련을 위해 '유전다양성 유지를 위한 육종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기후변화와 병해충 확산으로 산림의 회복력이 중요해진 가운데, 유전다양성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이 건강한 산림자원 조성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나무개량 연구를 통해 육성된 육종집단의 확보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활용한 산림 종자 생산과 향후 육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패널토론에는 국립산림과학원 김인식 산림생명정보연구과장,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권용락 종묘관리과장, 국립공주대학교 산림과학과 어수형 교수, (사)더좋은나무만들기 노은운 자문위원이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채종원 구성, 육종집단 육성·관리, 유전다양성 유지 전략 등 산림육종의 주요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오창영 과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조림수종 개량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보건복지부는 대한민국 정부 대표단(수석대표 조규홍 장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 중인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제78차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5월 19일부터 8일간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건강을 위한 하나된 세상(One World for Health)’이라는 주제로 의장단 선출과 사무총장의 개회사, 그리고 팬데믹 협약 채택을 기념하는 고위급 환영인사 및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026-2027년 프로그램 예산(안), ▲일차의료, ▲만성질환, ▲정신건강, ▲항생제내성, ▲전통의약, ▲환경오염과 건강, ▲부정·불량의약품 근절 등 의제를 논의했다.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팬데믹 협약 채택은 국제사회가 위기 속에서도 다자주의 정신을 보여준 사례가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담배 규제, 백신 보급 확대, 감염병 퇴치, 바이오 인력양성허브를 통한 대한민국과의 지속적 협력 등 지난 한 해 동안 WHO가 달성한 주요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보건복지부는 5월 22일 14시에 2025년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 ▲과잉 우려 큰 비급여에 대한 적정 관리체계 신설을 논의했다. 건정심에서 논의된 각 안건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 ' 화상, 수지접합, 분만, 소아, 뇌혈관 등 필수진료에 특화된 전문역량을 갖추고, 24시간 진료 등 필수 기능을 수행하는 경우 해당 기능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 지금까지는 특정질환에 대한 24시간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응급의료센터 등으로 지정받지 않은 경우에는 24시간 진료에 대한 보상이 없었다. 앞으로는 필수진료에 특화된 전문성을 갖추고 24시간 진료 등 필수기능을 수행하는 경우에는 필수특화기능에 합당한 보상을 받게된다. 구체적으로 24시간 진료에 따른 지원금을 지원하고 24시간 진료 실적, 응급환자 전원 수용률, 상급종합병원, 포괄2차병원, 지역 병·의원 등과 진료협력 등 성과에 대한 지원도 시행될 예정이다. 공급 감소 분야인 화상, 수지접합, 수요 감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해수 온도가 점차 상승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충남 서천군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확인된 이후 지난 10일 태안군에 거주하는 77세 여성이 국내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로 확진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 상승과 함께 패혈증균이 활발히 증식하는 5~10월에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피부에 난 상처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1~2일 정도 짧은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하지에 부종, 발진, 수포 등 피부병변이 생기기 시작해 점차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특히 간 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감염되면 패혈증으로 진행돼 치사율이 50% 내외로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선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85℃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이에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제3차 노후준비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2026년~2030년)’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노후준비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은 '노후준비지원법'에 따라 국민이 생애 전반에 걸쳐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스스로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국가가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법정 중장기 계획이다. 올해는 제2차 기본계획(2021년~2025년)이 마무리되는 해로, 정부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적 노후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24.12월)했으며, 통계청의‘2023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의 노후준비율은 6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본계획은 이러한 여건을 반영하여 ▲노후준비서비스의 보편화 및 접근성 강화 ▲생애주기·영역별 맞춤형 서비스 체계 고도화 ▲전 세대 인식 제고 및 참여 확대 ▲정책기반 고도화 및 성과관리 체계 정비 등 4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22일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방사성의약품 관련 기업 4개사, 방사성의약품 및 핵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의료용 동위원소 자립 및 방사성의약품 개발 촉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갑상샘암 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성 요오드(I-131)의 해외 공급이 중단되면서 국내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고, 악티늄(Ac-225)의 경우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환자들이 해외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수년간 지속되면서, 국내에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이를 치료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방사성의약품의 국내 공급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간담회는 의료용 동위원소의 자급과 국산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관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을 비롯해 방사성동위원소 연구기관,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의료 및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용균 한국방사선진흥협회 부회장은 주요 동위원소의 해외 의존 및 공급 불안정을 지적하며, 최근 산‧학‧연 대상 실태조사에서도 악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충남도는 지난해 11월 25일 서산에서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하고 178일 만인 22일 자로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 이동 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방역대 이동 제한 해제는 28일 이상 방역대 내 가금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이 없고 해제검사를 통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야 가능하다. 아울러 방역 강화를 위해 발생 농장은 이동 제한이 해제되더라도 시군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사전 현장 점검 및 입식 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야만 입식이 가능하다. 도는 방역대 해제에 앞서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아산 10㎞ 방역대 내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임상 및 정밀검사를 진행해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 또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잔존 오염원 확인을 위해 도내 모든 가금농장(624호)과 전통시장 판매소·계류장, 거래 상인 차량에 대한 일제 검사도 진행해 음성임을 확인했다. 도는 방역대 해제 조치와 별도로 철새 북상 과정에서 오염됐을 것으로 판단되는 잔존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알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사천시는 곤명중학교 체육관에서 농촌 왕진버스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사천시·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곤명농협이 주관한 행사로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곤양면, 곤명면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농업인 2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힘찬병원과 봄안경원이 함께해 관절 척추 질환 정형외과 진료, 물리치료, 시력측정 등 기본적인 검사와 더불어 건강상담을 통한 정밀 진료 서비스를 제공헸다. 특히,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마을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마을별 시간대를 나누어 운영함으로써 대기시간을 줄이고 행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참가 어르신들에게 큰 만족을 선사했다. 앞으로 사천농협, 사남농협은 6월, 용현농협은 7월에 일정을 잡아 추진할 예정이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김성일 소장은 “올해 처음 시행한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어 앞으로도 농촌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대구 북구청은 5월 21일 대구 지자체 최초로 북구청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 조치로서 전년도 뇌혈관 및 심장질환 발병위험도 평가에 따른 대상 근로자와 참석 희망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게 됐다. 금년도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북구청 근로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며, 이번 1회차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보건소와 연계한 전문인력이 내방하여 금연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 완료했다. 다가오는 7월과 9월에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산근로자건강센터 및 보건지소와 연계하여 근골격계질환과 심뇌혈관을 주제로 금년도 총 3회차에 걸쳐 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전문기관과 연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근로자의 효과적인 보건 지식 습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근로자의 뇌혈관 및 심장질환 건강장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성가족부가 매년 개최하는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해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나트륨·당류를 줄인 건강한 식습관과 안전한 화장품 사용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10대 마약사범 수는 649명(2024년)으로, 불과 3년 전보다 약 50%가 증가(2021년, 450명)하는 등 마약에 빠져드는 청소년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청소년이 마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예방교육을 대폭 확대하는 등 예방교육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청소년이 마약 중독에 대한 경각심과 마약 노출 위험 상황에 대처할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약 폐해 신체모형을 활용한 교육 ▲마약 부작용 VR 체험 ▲마약 피해! 다트 게임 ▲마약 비켜! 컬링 게임 ▲교육 뮤지컬 ‘블랙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2,000mg)의 1.5배(3,136mg)이고, 당류 섭취량은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