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은 10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부천 과학고등학교 입학생의 50%를 관내 학생으로 선발하는 지역 할당제 도입을 공식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부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서영석(부천시갑)·김기표(부천시을)·이건태(부천시병) 국회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부천시는 지난 3월 경기도교육감 지정 고시로 부천 과학고 유치를 최종 확정했다. 경기도에서는 부천을 포함한 4곳에서 과학고 신설·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천 과학고는 지역 특화산업인 로봇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부천 청소년들은 과학교육 수요에 비해 진학 기회가 부족했다”며 “정원의 50%를 지역 학생에게 배정하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첨단 과학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넓히고 우수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부천시는 도내에서 과학중점고를 가장 많이 운영하는 지자체로, 학교별로 융합인재교육(STEAM) 과목 개설 및 수강이 활발하다. 관내 4개 대학, 5대 특화산업 연구소, 온세미코리아·DB하이텍 등 첨단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R·D) 기반도 탄탄해 과학 인재 양성의 최적지로 꼽힌다. 하지만 과학고와 같은 심화교육기관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월 5일, 부천문화원과 협력하여 경기도 지역 농산물 먹거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지만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센터를 이용하는 결혼이민자 10명이 참여했으며,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지역 농산물의 특성과 한국 음식문화에 관한 교육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한층 높였다. 이어서 진행된 실습에서는 가지의 효능과 손질 방법을 배우고, 이를 활용해 직접 가지만두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함께 요리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웃음을 공유하면서 한국 음식문화를 체험했으며, 같은 나라 출신 결혼이민자들이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는 등 교류의 장이 되기도 했다. 이국에서 만난 동포와의 만남은 참여자들에게 든든한 위로와 의지가 됐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이번 체험은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알리고,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와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욱제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고 정착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부천산업진흥원(부천상권활성화센터)은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9월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9월 할인 혜택은 ▲‘배달비 지원’최대 3,000원 할인 쿠폰 ▲‘픽업 주문 지원’3,000원 할인 쿠폰 ▲ 9월 셋째 주 금요일(9.19.) ‘부천시 특급의 날’ 5,000원 할인 쿠폰 ▲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한 끼 충전’ 더하기 2,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특히 더하기 쿠폰은 다른 쿠폰과 중복 사용이 가능하여 혜택이 더욱 크다. 부천상권활성화센터는 ‘배달특급’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완화와 가맹점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천시는 “공공배달앱을 통한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부천시는 지난 9일 까치울초등학교에서 국립재활원과 연계해 4~6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시각장애 체험 중심의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부천시장애인인권센터와 국립재활원이 공동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편의시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이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시각장애인의 실제 생활을 체험하며 공감 능력과 장애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국립재활원 소속 시각장애 체험 전문 강사가 진행했으며 장애인식개선 이론 교육, 안내보행 체험, 저시력 안경 보행 체험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시각장애인 보조기구를 직접 사용해 보며 명칭과 사용법을 익히고, 생활환경 속에서 시각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불편 사례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도 함께 받았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마주했을 때 적절하게 돕는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가 이뤄졌다. 엄미영 부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인의 일상 속 불편을 이해하고,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부천시는 지난 9일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버짝꿍 치매파트너’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치매 어르신에 대한 같은 세대 간 소외와 따돌림을 예방하고, 어르신 상호 간 돌봄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실버짝꿍’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70대 이상 어르신 치매파트너를 뜻하며, 또래 어르신들 간 정서적 공감과 실질적인 지지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수용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에 부천시치매안심센터는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서비스’를 통해 인지저하자가 확인된 경로당 5곳을 우선 선정해 총 66명의 실버짝꿍 치매파트너를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지난달 26일 상동을 시작으로 원미동, 중동, 약대동 등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 교육에서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환자와 가족을 대하는 기본 태도, 경로당 내 어르신이 서로의 ‘실버짝꿍’이 되어 함께 돌보는 실천 방법 등을 안내했다. ‘실버짝꿍 치매파트너’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치매에 대해 제대로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경로당에서 서로 더 잘 챙겨줄 수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부천시는 최근 2~3년간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건설공사비가 크게 상승해 공공건축물 사업 예산이 과다 소요되고, 이에 따른 공공사업 추진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에 대응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시는 조용익 시장의 지시에 따라 공사비 절감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하고, 주요 공공사업 단계별 예산 절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실험 고리움집 조성사업’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서 공사비 효율화를 모색하기 위한 회의를 열어 실질적인 절감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전담팀(TF)은 시설공사과장을 중심으로 시설공사과 팀장, 담당자, 외부 전문가가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해 공정별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마다 단계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예산 절감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전담(TF)팀 활동 결과, 시는 지반보강 특허공법 도입, 토공사와 전기·통신공사 중복공정 제거, 내진 천장 틀 관급자재 활용 등을 통해 총공사비의 6% 이상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정기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제286회 임시회 기간 중인 8일, 경기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부천원미·소사·나눔지역자활센터 등 3개 기관의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자활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행정복지위원 7명과 시 관계 부서장이 함께했으며, 각 센터의 주요 사업과 자활근로 참여자의 활동 현황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특히 주거환경 개선사업 중 도배 작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활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공유했다. 3개 기관은 안정적인 고용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자활근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16조에 근거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기관으로,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사례관리, 교육훈련, 취·창업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부천시에서 운영 중인 3개 센터는 42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며, 570명의 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곽내경 행정복지위원장은 “부천의 3개 자활센터에서 추진하는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부천시의회 장성철 의원(국민의힘, 약대동·중1·2·3·4동)은 3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재정 악화, 생활 안전, 행정 운영 문제를 한꺼번에 짚으며 “모든 결과는 결국 시민에게 돌아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정의 우선순위를 재검토하고, 민생 중심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장성철 의원은 먼저 재정 문제를 언급하며 “과거 1.5% 수준이던 지방채 금리가 4.2%까지 오르면서, 앞으로 연간 100억 원이 넘는 이자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도서관 도서구입비,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지원금 등 생활과 직결된 예산은 줄어드는 반면, 시급성이 낮은 신규사업은 4.2% 고금리의 지방채로 추진되고 있다”며, 부천시는 총체적 재정위기 속에서 추진되는 3,50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 계획과 상환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시민 안전 문제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작년 도로 유지보수 예산을 기존 171억 원에서 93억 원으로 대폭 삭감한 결과, 도로 사고 민원이 전년보다 41% 증가했다”며, “서울 싱크홀 사례가 보여주듯 도로 관리 소홀은 곧바로 안전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부천시의회 윤병권 의원(국민의힘, 범박동·옥길동·괴안동·역곡3동)은 3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도시 공간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안전, 복지 강화 등 생활 전반의 현안을 지적하며, 부천시의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행정을 촉구했다. 윤병권 의원은 먼저 “국유지는 국민 모두의 자산으로, 방치되기보다는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때 그 가치가 커진다”며, 부천시 관내 유휴 국유지 전수조사와 관계 기관 협의를 통해 주민 편익 시설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전통시장 문제와 관련해 “생활경제의 뿌리는 전통시장에서 시작된다”며, 시장별 편차와 침체 문제를 지적했다. 윤 의원은 “획일적인 행정 지원으로는 경쟁력이 생기기 어렵다”며, 시장별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활성화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재난 안전 대책에도 무게를 실었다. 윤 의원은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지하차도 침수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전수조사와 정밀 안전진단을 통한 배수 능력, 진입 차단 시설, 대피시설 점검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범박동 계수교 옹벽 누수 사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부천시의회 구점자 의원(국민의힘, 원종1·2동·오정동·신흥동)은 3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교통안전부터 생활환경까지 시민 생활 전반의 현안을 짚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구점자 의원은 먼저 도로 안전 문제를 언급하며 “우천 시 교통사고 치사율이 맑은 날보다 1.3배 높다”며 빗길과 야간 교통사고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어 “비가 오거나 어두운 도로에서 차선이 희미해지는 것이 큰 원인”이라며, 사고 다발 구간과 외진 지역에 점등형 도로표지병을 설치해 차선 시인성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이어 현재 조성 중인 부천시 택시복지센터의 주차 여건 부족 문제도 지적했다. 구 의원은 “약 2,500명의 택시 운수종사자가 이용할 시설에 주차면이 3곳에 불과해 활용도가 떨어진다”며, 본래 취지대로 쉼터와 복지 공간 역할을 다하기 위해 주차 공간 확충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환경 정비 필요성도 강조했다. 구 의원은 “여름철 집중호우 이후 산책로와 공원에 잡초가 무성하고 시설물이 노후화돼 시민 이용에 불편이 크다”며 전수조사와 함께 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