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정부는 올여름 도로 주변과 주거지역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빗물받이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여름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빗물받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토사·쓰레기 퇴적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빗물받이를 사전에 점검·청소해 배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에, 정부는 체계적인 빗물받이 정비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전담팀을 구성하고, 재난특교세 300억 3,7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지방정부가 신속히 빗물받이를 정비하도록 독려해 왔다. 전국 408만여 개소의 빗물받이를 대상으로 정비를 실시한 결과, 현장 점검과 민원 접수·처리 등을 통해 정비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올해 빗물받이 정비율(10월 말 기준)은 241.9%이며, 이 중 중점관리구역(36만여 개소) 내 빗물받이 정비율은 490.1%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5배 증가했다. 아울러, 관계부처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해 시설 파손, 청소 미흡 등 193건을 확인해 즉시 개선 조치했으며, ‘막힌 빗물받이 집중신고제’ (5~10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시민 불편을 야기했던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에 대한 친환경 방제제(유기농업자재)를 이용한 실내 검증 실험을 실시하여 방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러브버그는 유충은 분해자, 성충은 화분매개자로 알려진 익충이다. 하지만 지난 여름, 서울특별시 은평구 백련산과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산 등지에서 대량 발생하면서 등산객과 인근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러브버그가 대발생했던 백련산과 계양산을 대상으로 유충의 서식 분포를 조사하고, 밀도 조절을 위한 친환경 방제제의 실내 방제 효과를 검증했다. 조사 결과, 러브버그 유충은 두 산 모두 등산로 주변과 능선 및 정상부에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유통 중인 친환경 방제제를 사용해 러브버그 유충에 처리한 결과, 약 3주 경과 후 곤충 병원성 곰팡이류 방제제의 살충률은 약 90%, 식물 추출물 방제제의 살충률은 약 60% 이상이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실내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상반기 성충 활동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귀포시는 최근 내륙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5건 연이어 발생하고, 겨울철 철새 유입 증가와 함께 야생조류 항원 검출이 확산되는 등 전염병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청정지역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겨울철 철새 이동이 본격화되면서 서귀포시는 가금농장·축산시설·철새도래지 등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감시 범위를 확대하고, 외부에서 병원체가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차량·사람 출입 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축산시설 점검 등 현장 중심의 예방조치를 확대해 병원체 지역 유입을 사전 차단 중이다. 농장단위 위험요인 차단을 위해 중점 추진되는 강화 방역조치로, 가금농가는 ▲축사 부출입구 폐쇄 ▲방사사육 금지 ▲소규모 농가 수매·도태 등을 통해 취약요인을 개선하도록 하고, 농장 출입차량은 ▲거점소독센터 소독 후 농장 2단계 소독을 이행하며, ▲입식·출하 시 정밀검사 후 이동승인서를 발급받아 농장 간 전파를 최소화하도록 하고 있다. 가금농장 종사자는 ▲산란율·폐사율 점검 ▲축사 전용장화 착용 ▲농장 내·외부 소독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최근 지역환경단체에서 제기한 수돗물에서 조류 독성물질이 검출됐다는 주장에 대해 양산시가 완벽한 정수처리 공정과 조류독소검사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이번 조류독성 문제에 대해 2022년 대구시와 유사한 사례로 당시 MBC 방송에서 신재호 교수(경북대학교 NGS 센터장)가 필터에서 독성이 검출된 것은 사실이나 먼지, 필터 자체 또는 수돗물 등 출처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환경단체에서 경북대학교에 검사 의뢰한 필터는 동면 석산신도시(A아파트), 사송신도시(B아파트) 2곳으로 모두 신도시정수장에서 공급되고 있으나 A아파트에서만 남세균DNA 및 극미량의 독성물질이 검출됐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양산시 합동으로 B아파트에 대한 수돗물 역학조사 결과 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A아파트의 경우 환경단체로부터 위치를 확인 할 수 없어 역학조사를 하지 못했다. 독성 검출 농도 또한 LC-MS/MS(엘씨매스매스)법으로 0.1ng/filter 라고 했는데, 세계보건기구(WHO) 먹는물 기준은 1,000ng/L(총마이크로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월 24일부터 이틀간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산업계, 시민사회, 학계, 정부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하는 제6회 화학안전주간을 개최한다. 2020년부터 시작한 화학안전주간은 정부·산업계·시민사회가 함께 만드는 화학안전 협치(거버넌스) 행사로, ‘함께 만들어가는 화학안전’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민관 협력의 기반 위에서 화학물질 안전관리 방향을 구체화하고 생활 속 화학안전을 강조하기 위한 실질적 정책 대화를 이어간다. 11월 24일 오전에 열리는 제6회 화학안전주간 개회식에서는 이마트, 아성다이소, 쿠팡, 에스에스지닷컴 등 국내 대표 유통사들이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선언식’을 갖는다. 이어서 휴비스, 삼일방 등 섬유제품 제조사들도 ‘섬유제품 살생물제 자율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연다. 개회식 이후에는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 성과보고회,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를 위한 역량 강화 토론회(세미나),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 우수사례 경진대회, △어린이 화학안전 공모전 시상식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시흥시는 시흥에코센터가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지정하는 환경교육사 2급 양성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을 통해 시흥시는 환경교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교육사 양성기관’은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따라 환경교육프로그램의 기획ㆍ진행ㆍ분석ㆍ평가를 수행하는 국가 전문자격인 환경교육사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2025년 환경교육사 2급 양성기관으로 새롭게 지정된 곳은 시흥에코센터와 경상남도환경재단 등 총 2개 기관이며, 지정기간은 2026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이다. 기존 지정 운영기관 1곳(광덕산환경교육센터)을 포함해 내년부터 전국에서 총 3개 기관에서 2급 환경교육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시흥에코센터는 이미 환경교육사 3급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다년간 기초 환경교육 전문 인력 양성에 이바지해 왔다. 이번 2급 신규 지정을 계기로 2026년부터 2ㆍ3급 교육과정을 병행 운영하며, 한층 체계적인 단계별 전문 인력 양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환경실천연합회 군위군 지회(회장 김상배)는 지난 11월 21일 군위읍 전통시장 일대에서 출발해 5번 국도변까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빈병, 캔, 폐비닐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작은 손길들이 모여 군위의 거리가 한층 더 깨끗해졌다. 또한, 환경정화활동과 함께 관내 읍면 마을회관을 방문해 폐건전지를 집중적으로 수거하고, 주민들에게 분리배출과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며, 자원순환 실천분위기를 확산시켰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자연과 미래를 함께 가꾸는 군위를 위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깨끗한 군위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이번 활동은 ‘깨끗한 군위, 건강한 미래’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보호 실천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전 유성구는 21일 유성구청 중회의실에서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창진),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 국립대전숲체원(원장 주요원)과 탄소중립 및 ESG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행정의 실질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은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및 홍보 ▲사무실·각종 행사 시 다회용기 사용 ▲탈(脫)플라스틱 실천 ▲관련 사업 발굴·추진 위한 행정·재정적 협력 ▲기후취약계층 지원과 환경 정책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실천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탄소중립 실현은 모두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필수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ESG 실천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사천시는 지난 21일 겨울철 철새의 본격적인 도래 시기를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유입과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철새도래지에 대한 드론항공방제를 실시했다. 최근 인접국인 일본에서 AI 발생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광주 기러기농장에서의 발생과 철새 서식지 증가 등으로 인해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기존 방역장비(방역차량, 광역방제기 등)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를 통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소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사천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위하여 9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했다. 관내 가금농가에 대하여 행정명령 발부 및 방역기준을 홍보 실시, 철새도래지 집중 소독 강화, 가금농가 전담관제, 민간 가축방역전담관 운영 등 맞춤형 방역과 가축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김성일 소장은 “AI는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전염병이며 동시에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철저한 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삼척시는 11월 21일 향토기업 ㈜삼표시멘트와 ‘생활폐기물 매립 제로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삼척시가 자원순환단지 조성을 통해 자원순환사회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것으로, 향토기업 역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사회환원사업을 추진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자원순환단지 조성 공동 추진 △단지 조성에 따른 인·허가 협력 △행정·재정적 지원 등이다.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생활자원회수센터 이전 사업, 공사장 생활폐기물 재활용 선별시설 설치 사업, 향후 가연성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시설 증설 협력 등이 포함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매립장 사용기간이 연장되는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삼표시멘트는 지역사회와의 융합 기반을 강화하고 삼척시 폐기물 정책에 공동 참여함으로써 친환경 기업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삼표시멘트가 협약에 따라 조성부지 일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었으며, 이는 지속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