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29일 저녁, 장안1수변공원은 맥주잔을 든 시민들로 가득 찼다. 퓨전국악밴드 ‘온도(OWNDO)’와 재즈스텝빌리지의 공연으로 축제의 막이 오르자 무대 앞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먹거리존에서는 속초 ‘크래프트루트’, 통영 ‘라인도이치’ 등 전국 브루어리의 수제맥주와 전통시장 먹거리를 맛보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터키 아이스크림, 김치말이국수 등 푸드트럭 메뉴를 함께 즐겼다. 한쪽 무비존에서는 영화 '로봇드림(Robot Dreams, 2023)' 야외 상영을 관람하기 위해 관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여름밤을 만끽했다. 게임 이벤트존의 전자 다트 체험에도 청년과 아이들이 몰려 활기를 더했다. ‘2025 동대문구 맥주축제’는 30일까지 이어지며 재즈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9월 15일 IB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관내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동대문이 묻고, IB가 답하다’ 특강을 개최한다. 국제바칼로레아(IB)는 1968년부터 운영되어 온 국제 공인 교육프로그램으로, 더 나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지식·탐구심·배려심이 풍부한 주도적 학습자를 기르는 교육 체제다. 개념 기반 탐구 중심 수업·평가를 특징으로 하며 현재 전 세계 160개국 59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약 200만 명의 학생이 참가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 공모를 통해 IB 후보학교 포함 91교로 확대하며,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KB, 한국형 바칼로레아)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2025 서울시교육청 IB 관심·후보학교에는 동대문구 휘경여중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동대문구 특강은 IB 교육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동대문구 IB 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오는 15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동대문구 신설동역 3번 출구 바인그룹빌딩 3층 대강당(동대문구 교육지원센터 건물)에서 진행된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제출한 고산자로 환경개선사업 계획이 지난 7일 열린 서울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심의를 통과한 동대문구는 서울시로부터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한다. 특별교부금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별도로 지원되는 예산으로, 이번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보행 안전과 도시 경관 조화를 위한 몇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구는 이를 적극 반영해 세부 계획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만큼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동대문구는 사업 시행 전 점포주 동의 절차를 거쳤고, 건물 소유주와도 긴밀히 협의하여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에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돼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거리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노후 가림막과 무질서한 시설물은 정비된 보도, 조경, 야간 경관조명으로 대체되어 거리 경관이 한층 세련되게 바뀔 전망이다. 또한 노후 간판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8월 20일 열린 제20회 전국 장애인 도예 공모전에서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5명이 ‘그릇 위에 나의 마음’을 주제로 참가해 창작부문 특선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동대문구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국비 3천만 원을 지원받고, 구비 1:1 매칭을 통해 총 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예산으로 마련된 프로그램 중 하나가 장애인의 예술 감수성을 계발하고 작품 활동에 대한 동기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 ‘창의예술교육–발달장애인 도예교실’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발달장애인들은 지난 5월 13일부터 7월 22일까지 도예 작품 제작 과정을 통해 실력을 키워왔으며, 이번 공모전에서 그 성과를 입증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장애친화적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장애인들이 평생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으며, 수상작은 8월 14일부터 24일까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운영하는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가 영화와 드라마 속 배경으로 잇따라 소개되며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케이팝데몬헌터스’ 속 한의원과 유사한 외관으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 초만 해도 월 방문객은 6천~7천 명 수준에 머물렀다. ‘케데헌’이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킨 6~7월에는 월 방문객이 1만 5천~2만 명으로 늘어나, 불과 몇 달 만에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월 400명에서 1600명으로 4배나 급증했다. 8월 23일부터 KBS에서 방송된 드라마 ‘트웰브’에도 등장하며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트웰브’는 KBS 2TV와 디즈니+에서 동시 방영되는 토·일 미니시리즈(총 8부작)로,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천사들이 등장해 펼쳐지는 액션 어드벤처 히어로물이다. 극 중 서울한방진흥센터는 한옥 스타일의 ‘태산한의원’으로 등장해 주요 인물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건축미로 잘 알려져 있다. 2018년 ‘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8월 28일과 9월 15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뮤지컬 형태의 교육극을 통해 불법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사탕·젤리 등으로 만든 가공식품 형태의 불법 마약류가 학원가 일대에서 확산되어 아동․청소년이 모르는 사이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서울지부와 협업해 극단 ‘날으는 자동차’의 창작극'수상한 캔디'를 초등학교에서 공연한다. 이번 교육극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캐릭터와 이야기를 통해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 불법마약류 사용에 대한 경각심,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 등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뮤지컬 형식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집중도와 호응도를 높이고, 사회적 이슈를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꾸준한 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 시기부터 불법 약물의 위험성을 인지시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극이 불법 약물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깨닫는 계기가 되어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담은 종합 프로그램 ‘동대문구 영어 로드맵’을 2025년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번 로드맵은 체계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해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영어를 즐기며 꾸준히 학습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어 로드맵은 단순한 문법·단어 암기식 교육을 넘어 의사소통 능력과 자신감 형성을 중심으로 총 6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 : 설레는 영어 첫 만남 ‘영어랑 놀이랑’ 초등 1~3학년이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요리, 미술, 보드게임 등 활동 속에 원어민 강사의 지도를 결합해 영어를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한다. 영어를 처음 배우는 시기에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 하반기에는 10월 15일부터 4주간 매주 수, 목, 금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지하 1층 교육장에서 운영한다. 2단계 : 도와줘요, 키다리! ‘어학 멘토링 키다리 서포터즈’ 영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에게 한국외대 재학생 멘토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구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현장통통(通通)’을 추진한다. 이번 소통회는 지난 21일 휘경2동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0일까지 관내 15개 동을 차례로 방문하며 진행된다. '현장통통(通通)'은 구청장이 주요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구정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하고자 추진됐다. 구는 이를 통해 실제 생활 속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고, 구민이 체감하는 정책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첫 일정으로 지난 21일 휘경2동을 방문해 휘경브라운스톤아파트 경로당과 휘경센트레빌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생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25일에는 신설동을 찾아 동대문구민행복센터의 시니어클럽, 가족센터 등을 방문하여 센터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근로자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후 신설동 들락거리 상점가를 방문해 상인들과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며 지역 경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27일 오후 서울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현장방문(프레스 투어)을 개최하고 구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현장방문은 국토부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된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마켓몰청량’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청량리시장과 ‘케데헌’의 한의원으로 알려진 서울한방진흥센터를 이필형 구청장이 직접 함께 걸으며 설명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 구청장은 ‘마켓몰청량’은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태어날 ‘내일의 청량리시장’을 일컫는 통합 브랜드라고 말했다. 동대문구가 지속 가능한 성장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전략이라며, 살아남는 것을 넘어 ‘글로벌 넘버원 시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청량리시장’에서 ‘마켓몰청량’으로 가는 성공 전략으로 ‘쾌적, 안전, 연결’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먼저, ‘쾌적’은 환경 개선과 공간 혁신을 통해 쾌적한 마켓몰청량을 만든다는 거다. ▲거리가게=서울 자치구 최초 ‘거리가게 실명제’ 실시, 전국 지자체 최초 ‘도로법 특사경’ 지정을 통해 현재 578개소 중 254개소(44%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서울시 주민자치 지역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1477만 원을 확보하고, 5개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민방위대피소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 상황 시 안전한 대피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8월 용두동, 답십리1동, 답십리2동, 장안1동, 이문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민방위 전문 교육이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8월 26일 청량리역 3층 대합실에서 대규모 합동 캠페인이 열렸다. 이날 각 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배운 내용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실천 활동을 이어갔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관내 76개 민방위대피소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 동네 민방위대피소 안내지도’가 배포됐고, 비상 시 행동요령·경보 체계·생존가방 구성법 등을 소개하는 부스도 운영됐다. 아울러 탄소중립 홍보 부스가 함께 마련돼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병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대피소 위치를 잘 몰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