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안양시의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통해 만안구 안양8동에 있는 명학공원이 새 단장을 마쳤다. 시는 경기도 주관 2023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5000만원을 확보,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로와 시설물 등을 정비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보행로 정비・야간조명 설치 등 보행안전 강화 ▲교통약자를 위한 산책로 휴게공간 조성 ▲휠체어・유아차 보관소 등 놀이터 재조성 ▲자동개폐문・안전난간 등 화장실 교통약자 편의시설 확충 ▲시각적 접근성 강화한 안내시설 정비 등 유니버설디자인을 다양한 장소에 확대 적용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들의 접근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되고, 공원을 찾는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포용적 공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보행로 개선을 통한 교통약자 통행 불편 해소와 야간 시인성 강화, 주변 상권 및 안양아트센터 문화예술거리와의 연계 등 다양한 부가적 효과도 기대된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7월 22일, 국립수목원의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인 “대한식물 만세”의 공식 홍보대사로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를 위촉했다. 이번 위촉식은 광복 80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국립수목원이 추진 중인 ‘식물과 공간을 통해 기억하는 광복 기념 사업’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경덕 교수는 평소 다양한 캠페인과 미디어 활동을 통해 역사 인식 제고와 문화유산 홍보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 역사·문화 콘텐츠 전문가로, 앞으로 국립수목원과 함께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의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식물에 담긴 역사적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홍보대사 위촉을 진행했다”며, “서경덕 교수와 함께 국민 눈높이에 맞춘 홍보와 소통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일제강점기 일본식 이름으로 기재된 식물 명명자의 본래 이름을 되찾는 학명 정정 사업, 일제강점기 해외 반출 식물의 복원 및 기록 정리, 과거 곰사육동으로 활용됐던 공간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응급 복구와 영농 재개를 돕고, 기온 상승에 따른 병해충 예방·확산 차단을 위해 현장 중심 기술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폭우로 농업 부문 피해가 큰 충남, 광주·전남, 경남 등을 찾아 농경지·시설 온실 등 침수 등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농업기술 지원 수요를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농촌지원국 권철희 국장이 7월 21일 오후, 경남 진주시 수곡면 딸기 육묘 농가를 찾아 폭우에 쓸려온 토사물로 인한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동행 점검에 나선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장과 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관과 함께 기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립농업과학원(스마트농업 분야)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병해충, 딸기 재배 생리 분야)의 품목별 전문가(6명)가 함께해 시설 온실 내외부 점검, 딸기 묘 생육 회복을 위한 병해충 예방 관리 기술 등을 안내했다. 7월 22일에는 농촌진흥청 직원 40여 명이 이곳 현장을 찾아 시설 온실(비닐하우스)에 유입된 토사물과 잔재물 등을 정리하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은 7월 21일 충청남도 서천군에 있는 논콩 및 가루쌀 재배단지를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살피고 식량작물 생육을 점검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서천군에서는 벼 20헥타르(ha), 논콩 35헥타르(ha)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서천 송산리 밀콩 추진협의회는 정밀 농업 기반 밀-콩 작부체계 시범사업을 통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유공관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을 도입했다. 지난 7월 4일에는 콩 ‘선유2호’와 ‘대선’을 파종했다. 이날 곽 원장은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 효과를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실제로 이번 폭우에서도 배수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땅속배수 기술 덕분에 토양 과습과 침수 피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 송산리 밀콩 추진협의회는 지난해 집중호우에는 침수 피해로 콩 생산량이 평당 1kg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는 땅속배수 설치로 물 빠짐이 원활해 증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땅속배수 기술은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논에 적용해 시험한 결과, 과습 누적 일수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자원순환의 날’ 전국 행사의 개최지로 김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쓰레기 종량제 시행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5일 김제 국민체육센터와 시민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전국 지자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대규모 환경축제로 진행된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지난 3월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안호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서류심사, 발표평가, 현장실사 등 환경부의 절차를 거쳐 지난 21일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자원순환의 날’은 환경부가 2009년부터 매년 9월 첫째 주 토요일에 주최하는 전국 단위 환경행사로,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확대, 자원순환 사회 확산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했다. 올해 행사는 환경부 장관, 국회의원, 전국 지자체 관계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기념식을 비롯해 체험 프로그램, 재활용 전시, 시민 참여 행사, 홍보 캠페인 등 다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상반기 탄소중립 이행 기반 확대와 도민의 생활 속 환경복지 실현 및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 녹색 인프라 확대 및 산림가치 증진 등 환경·산림 분야에서 도민 안전과 복지 향상의 기틀을 단단히 다졌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이행 및 체류형 생태관광 육성에 집중하고, 생활 속 환경위해 요인 저감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등 도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하천 및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도민 안전을 강화하고, 체계적 물관리로 도민의 물복지 향상에 주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 탄소중립·생태복원 │ 탄소중립 이행 및 생태관광 선도 기반 확대 전북자치도는 탄소중립 정책기반 강화, 환경교육 확산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 자연환경복원과 생태관광 인프라 확충, 자원순환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해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먼저, 책임있는 탄소중립 정책 이행을 위해 기초부터 체계를 다지는데 주력했다. 지난해 수립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이행상황을 면밀히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제군이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관내 소규모(소교량) 위험시설 440개소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노후 소교량의 위험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인제읍 146개소 △남면 50개소 △북면 50개소 △기린면 66개소 △서화면 65개소 △상남면 61개소로 6개 읍‧면에 설치한 세월교, 하상포장, 콧구멍 다리등 각종 소규모 교량시설이다. 건설과 지역개발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가 합동으로 현장에 투입되어 구조물 상태, 침하‧파손 여부, 안전시설 보강 필요성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우려시설에 대해서는 인접 주민 현황 및 대피계획 등을 함께 확인하고,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응급복구 업체를 즉시 투입해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읍‧면에는 장비‧자재‧인력을 갖춘 응급복구업체 2개소씩 총 12개소가 사전 지정됐으며, 상황에 따라 복구반 간 유기적 협조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형식적 점검에서 벗어나 실제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실질 점검을 추진 중”이라며,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남원시는 하절기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오염된 빗물이 농장에 유입되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강화된 방역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마철에는 빗물과 토사 등이 축사 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며,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빗물뿐만 아니라 신발, 차량 등을 통해 농장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 이에 남원시는 현장 방문을 통해 농가별 방역시설 설치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방역전략지도를 활용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방역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등 다양한 소통 방식을 활용해 방역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방역장비 설치 지원과 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교육도 병행하며, 가축방역상황실을 연중 운영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매년 이러한 철저한 방역관리로 남원시는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하절기에는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계절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함양군이 고품질 양파 생산과 저장성 향상을 위한 재배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양파 육묘 과정에서 반복 사용되는 트레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시들음병 등 병해를 차단하기 위해 ‘양파 육묘트레이 스팀소독시설’을 중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설치 완료하고, 7월 내 시험 가동을 거쳐 8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4,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최대 1,500장의 트레이를 한 번에 소독할 수 있는 스팀소독시설이 갖춰졌다. 1회 소독 시간은 7시간 이상을 권장하며, 병원균 제거를 위해 고온 스팀을 트레이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이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기존의 트레이 재사용으로 인한 병해충 감염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양파 육묘의 안정성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양파 저장성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스팀소독시설 설치로 양파 육묘 과정의 병해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양파 저장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실질적인 수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순창군이 고추 재배 농가의 오랜 고민거리인 청고병(시들음병) 예방을 위해 자체 개발한 미생물제‘청고킬’을 보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고병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토양전염병으로, 줄기와 뿌리가 썩어 작물이 급격히 시들고 수확량이 급감하는 피해를 일으킨다. 특히 방제가 까다롭고 재발률이 높아 매년 많은 농가가 큰 피해를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화학농약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방제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생물제 ‘청고킬’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버크홀데리아(Burkholderia) 균주를 활용해 고추 청고병의 주요 원인균을 억제하고, 토양 내 유익균을 활성화시켜 작물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뛰어나다. ‘청고킬’은 2리터당 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되고 있으며, 방제 효율을 높이면서도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시범 농가에서는 청고병 발생이 크게 줄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