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집에서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 <알쓸별잡>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출연진들이 인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내용이 나오다보니 저절로 관심이 가게 되었다. 최초의 근대식호텔인 대불호텔, 최초의 영화관인 애관극장, 최근 개장한 문자박물관 등이 소개되었는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인천상륙작전에 관한 내용이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은 기습적으로 남침하였고 전쟁이 발발한 지 4일 만에 서울이 함락되었으며 국군은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하게 되었다. 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은 국가의 위기 속에서 20세기 역사상 최고의 군사작전이 펼쳐졌는데 바로 인천상륙작전이었다. 인천상륙작전은 인천 지역의 극심한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처음에 반대가 많았던 작전이었다. 물이 빠지기 전 짧은 만조시간 안에 병사들이 내려야했고 내리면 바로 적진에 둘러싸이는 성공확률이 5천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위험한 작전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엔군 총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은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보급이라고 보았고 북한군의 보급을 차단하기 위해 인천에 상륙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작전은 일부 병력이 팔미도에 먼저 상륙하여 등대를
최근 1인 가구의 증가, 핵가족화 등의 이유로 반려동물 가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사람들이 생활하는 주거, 공원, 카페, 식당, 마트 등에서 개나 고양이, 다른 반려동물들을 쉽게 마주칠수 있게 되었다. 이는 반려동물가족이 늘어나며 사람들의 동물에 대한 인식을 가축 혹은 짐승에서 가족으로 인식이 점차 변화하였기 때문인데, 늘어난 반려동물 수에 맞추어 그만큼 이웃에 대한 배려와 펫티켓이 중요해졌다. ‘펫티켓’이란 Pet(동물)과 Etiquette(에티켓)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기를 때 지켜야할 사항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다. 반려인의 입장에서는 소중한 가족의 구성원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위협과 공포의 대상일수 있고, 짖는 소리 및 배변, 특유의 냄새 등으로 인하여 불편한 대상일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하여 무작정 이해를 요하지 말고, 타인에게 피해와 불편을 주지 않는 ‘펫티켓’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펫티켓에는 첫째, 반려견과 외출시 목줄 및 입마개를 착용하는 것이다. 반려인에게 반려견은 소중한 가족이고 자유로이 산책을 시켜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이로 인하여 불편하고 무서워 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기에 견종을 불문하고 입마개와 목줄 또는 하네스를 착용하고
9월 3일부터 가을장마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하고 있다. 기상청은 가을장마가 기상학적으로 공인된 용어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8월 초부터 9월 초까지 이어지는 많은 비가 오면서 2차 우기, 가을장마 등 용어에 대한 재정립 논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만큼 가을에 내리는 비로 인한 빗길 안전운전 수칙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첫째, 낮에도 전조등과 안개등을 켜주세요 비가 오면 맑은 날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차가 보행자나 다른 운전자에게 보이지 않는 경우나 운전자가 장애물을 뒤늦게 확인하는 경우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인성 확보를 위해 항시 출발 전 전조등과 안개등은 켜고 운행하여 차량의 존재를 알려야 한다. 둘째, 감속운전과 안전거리를 유지해 주세요 빗길 도로의 경우 마른 도로보다 제동거리가 2배 가까이 늘어나기에 감속하여 충분한 제동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안전하며, 브레이크가 평상시 보다 반응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평소보다 2배 정도 간격을 두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운전하는 것이 안전운전 요령이라 하겠다. 셋째, 운전하기 전 타이어 공기압 및 와이퍼 체크는 필수에요 타이어 마모가 심할 경우 노면
공동주택관리법 상 ‘층간소음’이란 입주자 또는 사용자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으로, 다른 입주자 또는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소음을 의미한다. 층간소음의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뛰거나 걷는 동작에 의해 발생한 직접 충격음과 TV, 컴퓨터, 스피커 등 음향기기의 사용으로 인한 공기전달 소음의 유형이 있는데, 보통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콘크리트 바닥면에 직접 충격이 가해져 소리가 울리는 속칭 ‘바닥충격음’이 대표적이다. 무더운 여름철 폭염등으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고 열대야로 잠을 못이뤄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고 생활하는 요즘 층간소음에 더욱 민감해지기 쉽다.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핵가족화와 코로나19의 여파로 재택근무가 늘어난 현대에 공동체의식의 부족과 배려의 부족으로 이웃간의 분쟁이 격해져 단순한 말다툼뿐아니라 극단적인 파국을 치닫는 결과도 기사화 되어 TV,신문등 대중매체를 통해 자주 보도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2012년부터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간의 갈등을 조정키 위해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2012년 8,795건 이래 2022년 40,393건 까지 총 293,309건을 조정 중재하여 처리하였고,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이란 범행대상자에게 전화, 문자, SNS 등을 이용하여 연락하여 수사기관, 은행, 공공기관(금융감독원 등), 가족을 사칭하여 허위사실(가족의 납치, 범죄연루 출석요구, 대환대출 등)을 말하면서 협박하여 불안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송금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경찰청의 통계상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2021년 7,744억원에서 2022년 5,420억원으로 약 30% 감소하였는데, 이는 최근 정부 및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홍보활동 및 다액출금시 경찰관의 신고출동 등으로 예방활동을 하고있음으로 생각되지만, 여전히 수많은 국민들에게 수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자주발생하는 보이스피싱의 유형으로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할수 있는데, ‘대환대출(저금리 대출 전환), 자녀사칭, 기관사칭’그 예이다. 3가지 유형중에서 가장많은 피해유형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어려워진 사회경기상 ‘저금리 대환대출형’이 전체 보이스피싱 범죄의 2/3를 차지하고, 그 외에 자녀사칭, 기관사칭이 1/3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하여 첫째, 부득이 대출을 받을 경우 해당기관에 꼭 방문하여 대출을
[ 오피니언 기고 ]최근 흉기난동 사건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크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다중밀집구역에 경찰관들을 배치하여 특별방범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공원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산책을 하던 중에 갑작스럽게 범죄상황에 쳐하거나, 범죄를 목격하였을 때 주변에 경찰관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112에 신고하는 것이지만 휴대폰 사용이 여의치 않을 경우주위에 비상벨을 사용할 수 있다. 지자체 별로 지역 실정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부평구청을 예로 들면 공원과 거리에 있는 방범용CCTV 밑에 비상벨이 함께 설치되어 있다. 이 비상벨을 누르게 되면 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되어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다. 센터 요원이 범죄 상황이라고 인지할 경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출퇴근 길이나 자주 다니는 산책로 주변에 CCTV 위치를 파악해둔다면 긴급 상황 시 유용할 것이다. 다만, 비상벨 허위 신고 시, 경범죄처벌법에 의거하여 6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필요시에만 비상벨을 사용하여야 할 것이다. 인천삼산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사 김정남
[ 오피니언 기고 ]‘살인예고글’ 청소년의 잘못된 인터넷 사용으로 인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 서울 신림역과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이후 이를 모방한 살인 예고 글이 온라인상에 다수 올라오며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살인 예고 글 194건을 확인해 65명을 검거했다고 한다. 지난 6일에는 인천 지역에서도 자신의 SNS 계정에 계양역에서 20명을 죽이겠다고 글을 게시한 10대가 검거 되었다. 문제는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청소년이고 촉법소년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 예고 글을 올린 것을 단순히 10대가 주위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그냥 철없이 한 행동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불편하고 서늘한 느낌이 든다. 청소년들은 성인들보다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에 능숙한 반면 새로운 정보들에 강한 흥분과 높은 자극으로 인해 충동적이고 감정적 행동 조절에 취약한 경향이 있다. 특히 불특정 사람들과 SNS를 통한 소통 그리고 여과되지 않은 각종 폭력적인 컨텐츠를 통해서 감정적 자극에 예민해지고 충동적 행동으로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희화화하거나 다수의 주목의 받
[기고 ] ‘학교폭력’이란 단어의 법상 정의는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폭행, 협박, 따돌림 등에 의해 신체적·정신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수반한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의 학교폭력 실태 통계에 의하면 언어폭력(41.8%), 신체폭력(14.6%), 집단 따돌림(13.3%), 기타(스토킹 등) 29.3%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러한 통계에서 보듯 어느 하나의 유형에 집중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재산적 피해 등 모든 유형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2000년도 이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2011년 대구중학생 자살사건 이후에도 수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학교폭력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않고 있으며, 최근 2023년 경남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동급생에게 소변을 담뱃불로 지지는 엽기적이고 가학적인 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는 이젠 더 이상 학생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구조적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학교 폭력의 문제점으로 첫째,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공간에 있는 시간이 길어 폭력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게 있을 공간적,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둘째, 학습된 폭력으로 인한 무기력증으로 인
[ 기고 ] 2019년 7월 27일, 미 육군통신대가 촬영한 영상이 세상에 공개됐다. 영상은 1951년 7월 10일 개성 내봉장으로부터 시작한다. 유엔군과 공산군이 모여 잠시 인사를 나누는가 싶더니, 4시간 동안 군사분계선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다. 이로부터 약 1년 반 동안 포로 교환 협상이 오랜 시간에 걸쳐 이어진다. 영상은 1953년 4월 13일 거제의 64야전병원을 비춘다. 막사마다 부상을 입은 포로들이 가득하지만 치료할 의료진도 약품도, 식량도 턱없이 부족하다. 남에서 북으로 5,800명, 북에서 남으로 600명의 부상자들이 비좁은 수송버스에 실려 판문점으로 향한다. 누군가는 하나뿐인 다리로 목발을 짚고 버스에 오르고, 또 누군가는 걷지도 못해 들것에 실려 차에 오른다. 포로를 교환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서로 간 대화는 이어지지 않는다. 누구도 비참함을 소리를 내어 울지 않는다. 그리고 또다시 긴 협상 후에 비로소 판문점은 1953년 7월을 맞이한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역시 긴 대화 없이 11분 만에 서명으로 이루어진다. 그렇게 이 땅에서 잠시 전쟁이 멈추는 듯 했다. 그럼에도,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그로부터 70년의 세
[ 오피니언 기고 ] 어떤 구역에 새로운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기존에 살던 사람들을 이주 시키고 건물을 철거하는 작업이 선행되는데, 이때 필연적으로 공폐가가 생긴다. 사람들이 이주하면서 빈집이 늘어나고, 거주인구가 감소하면서 이사 시기가 늦어지면 남아있는 주민들은 점점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작년 지방의 한 재개발구역에서는 60대 남성이 등교하는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힌 사례가 있었다. 사건 현장은 CCTV 감시범위가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였고, 주민들 대부분이 떠나 폐가가 많은 구역이었다. 위 사례 외에도 범죄 은폐 위험, 탈선‧비행 청소년과 노숙자의 폐가 이용 문제, 화재위험 등 다양한 문제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 인천에서 사고는 없었으나, 이러한 위험발생 가능성 때문에 인천경찰청과 인천자치경찰위원회, 삼산경찰서는 재개발 구역 공폐가 안전을 위해 정기적인 순찰활동과 일제수색, 공폐가 출입구 봉쇄 등 시설개선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삼산경찰서는 지난 7. 12. 주민 모두가 이주한 부개동 부개4 재개발구역에서 부평구청과 함께 드론을 활용한 순찰활동도 실시한 바 있다. 재개발 구역에서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집 주변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