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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 돌발상황 당황하지 말고 기억하세요.

운전을 하다보면 차가 갑자기 멈춘다거나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사전에 대처법을 숙지해두어 큰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차의 시동이 갑자기 꺼졌을 땐 우선 비상등을 필히 켜 뒷 차량이 인지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간혹 차에서 내리지 않고 가만히 있는 운전자들이 있는데 이런 행동은 매우 위험하므로 즉시 주변을 살피며 차에서 내려야 한다. 내린 다음엔 보닛과 트렁크를 열어 사고상황임을 알리고 안전지대로 신속히 이동하여 112와 보험사에 전화를 하면 된다. 만약 차량에 안전삼각대가 구비되어 있다면 차량 뒤쪽에 설치하여 2차 사고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설치 위치는 후방 주간100m, 야간200m)

 

차량의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을 땐 수동변속으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해 속도를 줄이고, 기어를 중립으로 변환하여 엔진의 힘을 끊어준다. 그리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사용해 차를 정차시킨다. 그럼에도 차가 멈추지 않는다면 가드레일이나 벽면에 차량을 옆면을 부딪혀 차를 멈추어야 한다. 이때 속도를 줄이려고 전봇대와 같은 수직구조물에 충돌하게 되면 사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수직구조물은 피해야 한다.

 

안전을 위해서 구비해야 하는 물품은 사고 현장임을 알리는 안전삼각대, 수신호를 위한 경광봉, 화재진압을 위한 소화기 등이 있다. 이러한 필수품은 운전자는 물론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과도 직결되기에 평소에 가지고 다니는 것을 권장한다.

 

알고 상황을 맞이하는 것과 모르고 맞이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때로는 약간의 지식이 큰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돌발 상황 대처법을 미리 숙지하여 안타까운 상황을 피할 수 있길 바란다.

 

인천 남동경찰서 간석4파출소 순경 유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