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승희 기자 ] 부산 북구는 9월 5일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북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연숙)가 주관한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여성단체협의회원, 구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식전공연, 2부 기념식, 3부 화합 한마당 행사로 진행이 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하여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북구여성합창단 최옥수, 한국자유총연맹북구지회여성회 조미경,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이명순,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정경화, 한자녀더갖기운동본부 한진숙 등 5명에 대해 구청장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또한 서광자연어린이집 하명자, 북북산농협부녀회 김영숙 등 2명에 대해 구의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김연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남녀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사회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양성평등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개선과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성평등의 중요성과 실천 의지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축하공연은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현악4중주 연주와 북구여성합창단의 합창,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출산친화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으며, 마지막 화합 한마당 행사에서는 어울노리 트로트 장구팀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북구는 이날 부대행사로서 혼례문화·출산장려·일생활균형 캠페인, 양성평등 우선과제 스티커 붙이기 이벤트, 현장 취업정보센터 운영, 베트남·필리핀 전통음료 시음회, 여성·아동 폭력방지 및 성매매추방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오는 9월 14일에 북구 여성아카데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