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승희 기자 ] 부산 서구의 SNS 소통 캐릭터인 아기 유니콘 ‘천마니’가 공식 홍보대사로서지역을 알리는 대내외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구는 ‘천마니’의 인형 탈(2종)을 제작해 지난 1일 오전 9시 직원 정례조례 자리에서 홍보대사 임명식을 가졌다.
‘천마니’는 구정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와 구민들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관내 천마산에 얽힌 오랜 전설에 착안해 개발한 SNS 소통 캐릭터로 문화관광과 고진영 주무관이 직접 제작했다. ‘천마니’는 하늘을 날아다니다 뜻하지 않게 천마산에 불시착한 뒤 멋진 경치와 따뜻한 인심에 반해 서구에 터를 잡고 살게 됐다는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는데, 부산 개항 이전까지 초원지대였던 천마산은 이곳 초원이 너무 좋아 하늘에서 용마가 내려온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오동통한 볼살과 살짝 들린 작은 코가 매력적인‘천마니’는 2021년 3월부터 SNS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이모티콘 스티커(24종)로 제작돼 네이버 OGQ마켓에서 무료 배포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번 홍보대사 임명과 함께 ‘천마니’는 앞으로 축제 및 행사, 각종 구정 시책 등에 적극 참여하게 되는데, 현재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핫플레이스를 찾는 MZ세대를 겨냥해 홍보대사 ‘천마니’가 직접 출연해 관내 주요 관광지 및 축제를 소개하는 최신 트렌드 방식의 홍보 영상 ‘천마니와 함께하는 서구여행’제작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서구는 ‘천마니’에 대한 저작권 등록에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상표권 출원 및 등록이 내년 상반기 완료되면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 등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