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승희 기자 ] 부산 동구는 8월 30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기원하며 국악과 함께하는 '여름밤의 풍류'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 1부에는 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이자 동래 한량춤 예능보유자인 김진홍 선생에게 전수받은 동래한량춤 이수자 김갑용 선생의 동래한량춤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2부는 연희집단 The 광대의 '도는놈 뛰는놈 나는놈'을 선보였다.
이번 무대는 전통 연희극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풍물, 사자춤, 죽방울, 버나놀이 등 흥겨운 장단과 유쾌한 연기로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큰 호응을 얻었으며, 관객들이 사자춤과 버나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연극으로 진행됐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국악과 함께하는 '여름밤의 풍류' 공연은 동구 주민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열망을 더욱 북돋우고, 동구의 문화적 다양성과 부산의 문화 저력을 대내외에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관객들이 즐겁게 참여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