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승희 기자 ] 부산 중구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참여하에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구는 실전적 연습을 위해 지난 8일에 을지연습 준비사항 보고회를 개최해 전시 임무와 연습 전 준비사항을 최종 확인·점검했으며, 을지연습에 대비해 직원 255명과 군·경·소방 10여 명을 투입해 전시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지난 21일에는 오전 6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을 실시하여 응소대상 478명 전원 응소했으며, 당일 오후 2시에는 구청장 주재 최초 상황보고회의, 오후 4시에는 민·관·군 경 소방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대응훈련인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22일 오후 2시에는 관내 주요 시설의 피폭에 대비해 유관기관·부서별 합동토의를 통한 사태별 긴급 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전시 현안 주요과제 토의를 했으며, 24일 오후 2시 최종상황보고회를 개최한 후 오후에 종료될 예정이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북·중·러 군사협력 강화 등 핵으로 무장한 북한의 도발이 더욱 잦아진 상황에 실시되는 훈련인 만큼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두고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을지연습 종료 시까지 실전과 같은 마음으로 훈련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