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승희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지난 17일, 류동령씨가 아동공동생활가정에 200만 원을 기탁 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류동령씨가 셋째 자녀의 돌을 앞두고 돌잔치 비용을 좀 더 의미 있게 사용하기를 희망해 이루어졌다. 류씨는 아동공동생활가정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보일러 교체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원금을 기탁 하게 됐다.
후원금을 기탁받은 아동공동생활가정은 현재 7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으며 보일러 교체 비용 중 부족한 금액은 류씨가 기부사이트에 해당 사연을 올려 모금된 금액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류동령씨는 “셋째 아이의 돌잔치를 기념해 기부를 하게 돼 기쁘다”며 “인터넷에 올린 글을 보고 자신도 돕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연락이 오기도 하고, 적은 금액이라도 그룹홈 아이들에게 간식을 후원했다는 연락이 온다며 함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류동령씨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전파되어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