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승희 기자 ] 부산 북구 화명2동 주민자치회 돌봄분과(회장 신영규)에서는 2023년 마을의제 사업인 마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천마을 시니어 배움터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내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한 이번 프로그램은 보이스피싱 예방 및 정보 기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폰 교육’과,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을 중점 대상으로 ‘기초 한글교실’과 ‘그림책 감정코칭’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지난 8월 16일을 첫 수업으로 스마트폰 교육은 매주 수요일, 한글 및 그림교실은 매주 목요일마다 총 10회 운영되며 프로그램에 궁금한 사항은 화명2동 주민자치회(051-309-6330) 또는 화명2동 행정복지센터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교실에 수강한 한 어르신은 “스스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두려움이 컸으나, 나이가 많더라도 쉽고 빠르게 적용 가능한 방법을 알려주시니 스마트폰에 대한 두려움 해소와 인식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나도 이제 MZ세대들처럼 사진 편집 할 수 있다.”라고 웃으며 전했다.
신영규 화명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프로그램 진행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어르신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구성해나겠다. 오는 9월에는 어르신 맞춤형 키오스크 교육이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아울러 박순미 화명2동장은 “100세 시대인 요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화명2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가 협업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