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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 실시

 

[ 한국미디어뉴스 김승희 기자 ] 동래구는 지난 11일 동래구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동래구보건소 주관으로 '2023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생물테러 초동대응요원의 현장대응능력 함양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민·관·군·경이 한자리에 모여 동래구 인프라를 반영한 생물테러 발생 시나리오 기반의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동래경찰서, 동래소방서, 제53보병사단, 부산의료원, 대동병원, 동래봉생병원, 광혜병원 등 8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시청, 타시도 보건소 등을 포함하여 총 91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래구 생물테러 대응체계 및 시나리오 보완과정 소개,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상황별 토의, 생물테러 주제의 연극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정형화된 모의훈련에서 벗어나 청소년 연극 동아리를 활용한 점과 재난대응 훈련키트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 영상을 제작한 점 등 입체적인 운영 전개가 돋보였고, 시나리오 상황별 토의, 질의응답을 통해 돌발 상황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고했다.

 

이선아 부구청장(동래구 생물테러대응지원팀장)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해외발송 미확인 우편물이 전국적으로 발견되면서, 우리나라도 결코 생물테러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다져진 유관기관별 상황전파 및 협조체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기관별 지속적이고 공고한 협력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